"MAY-DECEMBER ROMANCE", 5월과 12월의 로맨스?


"MAY-DECEMBER ROMANCE", 5월과 12월의 로맨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MAY-DECEMBER ROMANCE"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우리말로 한 번 옮겨보도록 한다면, "5월과 12월의 로맨스"정도로 한 번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5월과 12월이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이렇게, 로맨스가 생기는 것일까요? 이 표현 역시도 일종의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라, 숨은 의미를 한 번 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 MAY-DECEMBER ROMANCE = 나이차가 상당히 많이 나는 로맨스

이 표현이 가진 숨은 의미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면, 바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을 가리키는 내용으로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MAY"는 "봄"의 대표 격인 달이라고 할 수 있고, "DECEMBER"는 "겨울"의 대표 격인 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사람의 나이를 마치 계절에 비유해서, 일생에서 가장 빛이 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 "봄"에 있는 사람과, 이제는 제법 한풀 꺾여서, 인생의 막바지에 있는 "겨울"에 있는 사람이 만남을 가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나이를 "월"에 비유하는 것은 중세 영문학 중의 하나인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서도 등장하는데요. 소설 중에서 "상인의 이야기(THE MERCHANT'S TALE)"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 중세 영문학의 아버지 "GEOFFREY CHAUCER"


60세가 넘은 남자인 재뉴워리(JANUARY, 1월)이 갑자기 결혼이 하고 싶어 져서 20살도 채 되지 않은 여성 "메이(MAY, 5월)"을 만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저는 이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캔터베리 이야기"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사람의 나이"를 계절에 비유한 표현이 상당히 재치 있으면서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쓰임을 한 번 살펴보면서 글을 마쳐보도록 하지요.

"The 40-year-old man and his 20-year-old girlfriend were involved in a May-September Romance." (40대 남자와 20대의 여자친구가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 되었다.)
"It's May and December story." (그것은 절은 여자와 늙은 남자의 사랑 이야기다.)
"I cannot understand December and May story." (노인과 젊은 여성의 결혼은 이해할 수 없다.)

쓰임에서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꼭 "May-December Romance"라는 형태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다른 형태로 등장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영어에서 나이 차이를 이렇게 계절에 비유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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