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THE DOGS", 강아지들에게 가다?


"GO TO THE DOGS", 강아지들에게 가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GO TO THE DOGS"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강아지들에게 가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정말 말 그대로 강아지들에게 가는 경우에도 쓸 수 있을 것이지만, 다른 의미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 GO TO THE DOGS = 엉망이 되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엉망이 되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에서도 그러하듯 영어에서도 이렇게 "DOG"이 들어가는 표현들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뭔가 나름의 문화적인, 언어적인 공통점을 갖는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지요.


이렇게 "강아지들에게 간다" 혹은 "개들에게 간다"는 말은 과거 중국의 마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과거 아시아의 도시를 보면, 특히 중국의 도시를 보면, "성벽"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성벽 안으로는 강아지를 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은 성 밖에서 살았고, 강아지뿐만 아니라, 쓰레기, 범죄자,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 등등이 모두 이렇게 성 밖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GO TO THE DOGS"라는 말은, 이렇게 그러한 상태가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뜻하는 표현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밖에 있는 상태, 뭔가 엉망인 상태를 뜻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company's gone to the dogs since the new management took over." (그 회사는 새 경영진이 들어선 이후로 엉망이 되었다.)

"The profit of business will go to the dogs." (사업 이익이 형편없을 거야.)

"Everything has gone to the dogs." (만사가 틀렸어.)


여기까지, "GO TO THE DOGS"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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