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에 관한 영화 "아일랜드"


인간복제에 관한 영화 "아일랜드"


2005년에 제작되고 개봉된 영화 중에는 "인간복제", "전체주의"와 같은 윤리적인 문제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아일랜드(THE ISLAND)"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이지요.


작품은 당시,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 배우로 참여하여, 다소 멋진 장면을 연출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할 거리를 많이 느끼게 되기 때문이지요.




# 환상의 낙원으로 포장된 "아일랜드"


스포일러가 들어가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극 중에서 "아일랜드(THE ISLAND)"는 환상의 낙원으로 포장이 됩니다. 특별히 마련된 지하 공간에서 살아가는 클론(CLONE)이라는 생물들은 일종의 세뇌당한 개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똑같이 생겼고, 인간과 같이 사고하지만, "세뇌"당했기에, 자신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은 오직 단 한 가지, 자신은 오염된 세상에서 살아남았고, 누군가에 의해서 구해졌고, 구원받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곳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마치 복권에 당첨되듯이 "추첨"되면,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지역이라고 알려진 환상의 낙원 "THE ISLAND"로 가게 된다고 아는 것이 전부이지요.


# 진짜 인간의 DNA를 복제해서 똑같은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어 낸 것일 뿐...


이들은 진짜 인간과 똑같이 생겼고, 똑같이 사고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진짜 인간은 아니지요. 단지, 진짜 인간의 DNA를 이용해서 복제된 인간일 뿐입니다. 복제된 이유는 단 한 가지, "진짜 인간에게 장기를 전해주기 위해서"일뿐인 것이지요.


이들은 불치병에 걸려서 특정한 장기를 읽게 된 사람이, DNA 복제를 통해서 클론을 생성하고, 클론이 가진 장기를 적출해서 자신에게 이식한다는 콘셉트로 배양되는 개체일 뿐인 것이지요.



# 어떤 것이 실제인가, 그리고 어떤 것이 가짜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영화에서는 이러한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그리고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가짜인 것인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함을 지적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매트릭스"라는 영화에서도 다루어진 바가 있지요. 참혹한 현실이냐, 진짜 현실은 아닌, 조작되었지만, 제법 근사해 보이는 현실인 것이냐에 관한 내용 말이지요.


아일랜드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클론들은 자신들이 보고, 알고 있는 세계가 진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지요.




# 인간복제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복제애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복제된 인간은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볼 수 있기도 할 것입니다. 설령 이들이 인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태어나고, 잠시 살아가다가 그 목숨을 다시 잃게 되어도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영화 아일랜드 트레일러 영상


# 나름의 대작 영화인지라, 액션 부분도 제법 훌륭합니다.


이러한 철학적인 문제를 차지하고서도, 영화 자체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영상을 제공합니다. 주인공들의 뛰어난 비주얼에서도 압도당하기도 할 것이고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액션씬 역시도 훌륭한 편입니다. 그래서 꼭 이러한 "철학적인 고민"이 없이 보아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하지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나름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재미를 살리기도 하면서,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도 하는 모습이니 말이죠.


# 크게 어려운 표현이 등장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크게 어려운 영어는 등장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미국식 일상 영어를 들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특정한 전분 분야에 대한 용어가 많이 사용되지도 않는 모습이지요.


"영화 아일랜드"


제작: 2005년

특징 : SCI-FI, 인간복제, 전체주의, 세뇌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영어 공부의 글은 페이스북, 카카오, 브런치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ngstudyweb/

카카오 채널 ☞ https://story.kakao.com/ch/engstudyweb

브런치 페이지 ☞ https://brunch.co.kr/@theuranus


Green English

영어 공부에 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미지 맵

    Reviews/Movies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