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댄스의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재즈와 댄스의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영화인 라라랜드(LA LA LAND)는 엄청난 흥행과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인기를 거두었고, 동시에 다양한 수상을 하기도 했지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무려 "7개 부분"에서 동시 수상을 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답니다.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했는데요. 수상 분야는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작곡상", "작품상", "주제가상"의 총 7개의 분야에서 수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내용을 살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상을 탄 부분 역시도 주요 부문들을 모두 싹쓸이한 것을 알 수 있답니다.

# 재즈 음악과 댄스를 영화에 적절히 접목시킨 영화

라라랜드라는 영화를 딱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오프닝이 상당히 강렬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차가 막힌 도로에서 갑자기 노래가 나오면서, 마치 뮤지컬의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아마도 영화를 본 사람들의 대부분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이 장면이 생각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을 정도로 말이죠.

영화에서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는 부분은 이러한 재즈 부분과 적절히 조합이 되어 있는 댄스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일종의 음악 영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 라라랜드 트레일러

# 연출과 음악, 춤은 모두 참신하고 완벽하지만 상대적으로 스토리는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음악"과 "춤"과 같은 부분은 상당히 참신하면서도, 잘 연출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 속에서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아무래도 "스토리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작품을 보는 내내,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예상이 되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러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모습에서는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현실 속에서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씁쓸하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내용은, 젊은 남녀라면, 살아가면서 한 번씩은 전부 겪어보는 경험이 아닐까 하니 말이죠. 냉정한 현실 앞에 서로의 미래를 위해서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쓸쓸한 인생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춤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영화

이러한 스토리 상에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춤은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 삽입되었던 "ANOTHER DAY OF SUN", "SOMEONE IN THE CROWD", "CITY OF STARS"와 같은 음악은 영화를 보고 나서도 기억에 남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 LA LA LAND =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사용된 제목인 라라랜드는 미국의 "LA", 즉 로스앤젤레스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가리키기도 하는 모습이지요. 아마도 작품 속에서는 두 가지 의미 모두로, 중의적으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작품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일상적인 수준의 언어입니다.

작품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는 일반적인 회화라고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수준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특별히 어려운 표현이 등장한 적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작품을 싱가포르 항공 비행기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외국계 항공사였기에 영어 자막도 없이 보게 되었는데,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웠던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수준의 대화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지요.

"라라랜드(LA LA LAND)"

제작 : 2017

특징 : 재즈 음악, LA,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