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을 영어로?


"진퇴양난"을 영어로?


이번에는 우리말을 영어로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까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 표현 중에는 "진퇴양난"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진격할 수도, 후퇴할 수도 없는 상황"을 뜻하는 표현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수세에 몰린 상황을 가리키는 표현이지요.


이번에는 이런 "진퇴양난"이라는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퇴양난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표현들


진퇴양난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표현이 제법 많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간단한 표현부터, 어려운 표현까지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다루어볼 표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ORNERED / BOXED = 코너에 몰리다 / 갇히다.

2. IN A DILEMMA = 딜레마에 처하다.

3. CATCH-22 SITUATION = 캐치 22의 상황에 있다?

4. BE UP A GUM TREE =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있다.

5.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 돌과 어려운 곳 사이에 있다.

6. 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 = 악마와 푸른 바다 사이에 있다.


이렇게 다양한 표현들로 "진퇴양난"이라는 의미를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한 번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지요.


# CORNERED / BOXED = 코너에 몰리다. / 갇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표현으로 만들 수 있는 말이 바로 "CORNERED / BOXED"라는 단어를 활용한 표현입니다. "CORNERED"라는 말은 권투에서 코너에 몰리면 상당히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과 같은 상화엥 있다는 것, 즉 아주 힘겨운 상황, 진퇴양난에 처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BOXED"라는 표현 역시도 갇히다는 말로,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The man was finally cornered by police in a garage." (그 남자는 마침내 경찰에 쫓겨 차고 안에 갇혔다.)

"The enemies cornered out soldiers into a trap." (적들이 우리 병사들을 함정 안으로 몰았다.)

"She felt boxed in by all their pretty rules." (그녀는 그들의 모든 사소한 법규들 때문에 꼼짝할 수도 없는 기분이었다.)


# IN A DILEMMA = 딜레마에 빠지다.


다른 표현으로는 "딜레마에 빠지다"라는 표현을 들 수 있습니다. 입장이 난처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으로, "진퇴양난"이라는 표현이 가진 의미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I am in a dilemma, unable to satisfy both sides." (저쪽을 봐줄 수도 없고, 이쪽을 봐줄 수도 없어 입장이 난처하다.)

"In fact, I am on the horns of a dilemma." (사실, 저는 난처한 상황에 빠져있어요.)



# A CATCH-22 SITUATION = 캐치 22 상황에 있다.


이 표현은 다소 독특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진퇴양난"에 빠져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인데요. 이 표현은 "조세프 헬러(JOSEPH HELLER)"가 그린 작품, "CATCH-22"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작품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폭격기 조종사의 경험"을 그려냈는데요. 조종사는 더 이상 폭격을 감행할 수 없는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져있지만,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전시상황을 그려냈습니다. 그래서 이 표현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즉 "진퇴양난"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지요.


"They are in a "Catch 22" situation." (그들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있다.)

"The people are in a Catch-22 situation." (그 사람들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다.)


# BE UP A GUM TREE =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있다.


"BE UP A GUM TREE"라는 표현 역시도 진퇴양난이라는 의미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OPOSSUM"이라고 불리는 주머니쥐가 사냥개들에게 쫓겨서 도망치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아무래도 나무 아래에는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사냥개들이 잇는 모습이니, 진퇴양난의 상황에 있는 것과 비슷하지요.


"I embarrassed that the situation is up a tree." (상횡이 진퇴양난이 되어 당황했다.)


#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 돌과 어려운 곳 사이에 있다.


이 표현은 일종의 이디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조금 직관적인 이디엄입니다. 돌과 어려운 곳 사이에 있으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이 표현 역시도 "진퇴양난"이라는 의미로 쓰인답니다.


"I am caught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


# 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 =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 있다.


이 표현은 조금은 시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에 있다는 말로, 어느 쪽으로 가도 위험에 처할 상황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결국은 "진퇴양난"에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지요.


이 표현은 이전에 제가 글을 작성해둔 바가 있으니, 아래에서 글 링크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진퇴양난"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찾아보니, 굉장히 다양한 영어 표현을 만나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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