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BOTH ENDS MEET", 양 끝을 맞추다?


"MAKE BOTH ENDS MEET", 양 끝을 맞추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MAKE BOTH ENDS MEET"이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한 번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양 끝을 맞추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인데, 그다지 와 닿지 않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관용적으로 쓰이는 의미를 한 번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 MAKE BOTH ENDS MEET / MAKE ENDS MEET = 근근이 살아가다. / 겨우 먹고살 만큼 벌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근근이 살아가다." 혹은 "겨우 먹고살 만큼 벌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다른 말로는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다." 혹은 "빚을 지지 않고 살아가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표현의 어원을 한 번 살펴보면, 17세기 "부기(BOOKKEEPING)"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수입과 지출 란의 끝, 양쪽의 총계가 맞으면 수지를 맞추는 것이고, 그 말인즉슨 빚을 지지 않고 살아간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표현이 "빚을 지지 않고 근근이 살아가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요.

다른 어원으로는, 16세기경 뱃사람들이 밧줄의 끝을 맞추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람으로 항해하던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밧줄 관리였다고 하는데요. 큰 배에는 수백 가닥의 밧줄이 늘어져 있었기 때문에 밧줄 관리는 선장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러한 밧줄 끝은 그대로 두면 풀어질 위험이 있어, 끝을 묶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그 의미가 유래했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표현의 쓰임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any families struggle to make ends meet." (많은 가족들이 아등바등 돈을 벌어 겨우 먹고 산다.)
"Most people worry about how to make ends meet." (대다수 사람들이 수지타산을 맞추느라 전전긍긍합니다.)
"I can barely make ends meet with my current salary." (지금 월급으로는 생활하기도 빠듯하다.)

여기까지, "MAKE BOTH ENDS MEET"이라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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