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수동태, 들어가기"
영어에서는 어떠한 상태를 서술할 경우, 크게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내는 모습입니다. 한 가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능동문(ACTIVE)"가 그것이고요.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수동문(PASSIVE)"라고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본다면, 능동문은 "누군가가 무엇을 한다."라고 서술을 하는 문장이고, 수동문의 경우에는 "무엇이 누군가에 의해서 된다."라고 하는 형태의 문장인데, 우리말에서는 수동문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기에 처음에 접해본다면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말 역시도 이제는 영어에 많이 영향을 받아서, 우리말에서도 이상한(?) 수동문을 간혹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니, 완전히 동떨어진 개념은 이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능동문과 수동문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보고, 수동문이라는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능동문과 수동문의 차이를 한 번 살펴보기 위해서 아래의 예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omeone built this house in 1960." (누군가가 1960년에 집을 지었다. - 능동문)
"This house was built in 1960." (집이 1960년에 지어졌다. - 수동문)
"This house was built in 1960." (집이 1960년에 지어졌다. - 수동문)
위의 두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학교 문법에서는 위의 두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가 같은 것이라고 배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문장 모두 집이 1960년에 지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하지만, 위의 문장을 엄밀히 살펴보면, 내용은 다릅니다. 이는 영어의 특성이 반영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첫 번째 문장에서의 주어는 "SOMEONE"이 됩니다. 바로 "누가" 집을 지은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반면, 두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집"이 바로 주어가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누가 집을 지었냐는 내용보다는 "집"이 지어졌다는 내용에 더욱더 초점을 맞추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이렇게 비슷한 듯한 내용이지만, 뉘앙스가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두 문장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바로 영어에서 말을 하는 두 가지의 방법, 바로 "능동태"라는 것과 "수동태"라는 것 때문입니다.
# 능동태 = 주어가 무엇을 한다. / 수동태 = 주어가 ~에 영향을 받는다.
능동태의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주어가 무엇을 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든 주어가 주체가 되고, 주어가 무엇이든 하는 것을 그려내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반면에 수동태 문장의 경우에는 "주어가 ~에 영향을 받는다."라는 내용을 담아내는데 쓰이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He hit the wall." (그가 벽을 쳤다. - 능동문)
"The wall was hit by him." (벽이 그에게 맞았다. - 수동문)
"The wall was hit by him." (벽이 그에게 맞았다. - 수동문)
이렇게 말이지요. 능동문의 경우에는 그가 벽을 친 행위를 나타내는 반면, 수동문의 경우에는 가만히 있다가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서 영향을 받은 경우를 나타냅니다. 이렇게 수동문의 핵심은 "나는 가만히 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수동문을 만드는 형태 "BE + P.P"
이렇게 수동문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파악을 했다면, 이제는 "수동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는 형식적인 부분인지라 어느 정도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수동문이 만들어지는 형태는 "BE + P.P"의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여기에서 조금 더 알아두면 유익한 부분은 수동문이 만들어지는 문장은 "목적어"를 가지는 동사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능동문이 "주어 + 동사 + 목적어"로 구성되는 형태의 문장이 수동문으로 변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이는 수동문의 의미인 "피동", 즉 "~을 당하다."라는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를 당하려면, 그 행위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능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꾸어 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지요.
"Someone cleans this room every day." (누군가가 이 방을 매일 치웁니다. - 능동문)
"This room is cleaned every day." (이 방은 매일 치워집니다. - 수동문)
"This room is cleaned every day." (이 방은 매일 치워집니다. - 수동문)
이렇게 위의 문장에서 동사였던 "CELAN"이 "BE P.P"의 형태로 바뀌면서 수동문으로 문장이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몇 가지를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Someone breaks the wall." (누군가가 벽을 부순다. - 능동문)
"The wall was broken." (벽이 부서졌다. - 수동문)
"The wall was broken." (벽이 부서졌다. - 수동문)
벽을 부수는 경우, 그리고 벽이 부서진 경우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문장들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지요.
"He killed her." (그가 그녀를 죽였다. - 능동문)
"She was killed." (그녀가 살해됐다. - 수동문)
"She was killed." (그녀가 살해됐다. - 수동문)
뭔가 섬뜩하지만, 이러한 문장들도 수동문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장이 수동문으로 쓰인 경우에는 "누가 그녀를 죽인 것"보다는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에 더욱더 주목한 경우에 이렇게 수동문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우선 이번 글에서는 수동문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만드는 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수동문과 관련된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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