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GET P.P 수동태"
이번에도 계속해서 수동문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수동문이 만들어지는 형태는 "BE + P.P"의 형태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동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형태로 "GET + P.P"의 형태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BE + P.P"의 형태와 "GET + P.P"로 쓰인 수동문의 형태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것일까요? 두 가지 모두 알아두었다가 쓰고 싶은 표현을 골라서 사용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런 것이었다면, 처음에 수동문의 형태에 대해서 소개를 할 때, 두 가지를 동사에 소개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의 형태는 엄청나지는 않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따로 언급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 GET P.P 형태의 수동태
"GET P.P" 형태의 수동문은 "BE + P.P"의 형태로 쓰이는 수동문과 아주 미세하게 다릅니다. 정말 사소한 차이라고 할 수 있어서 어쩌며 굳이, 이런 것까지 기억을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도 할 수 있지요. 어차피 이러한 내용은 시험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을 굳이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다채로운 영어 표현을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미세한 차이까지 알아두고 있다면, 더욱더 영어를 깊이 알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마치, 우리말에서 "조사" 한두 개를 가지고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문장으로 바꾸어버리는 것처럼요.
한 번 아래의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friend of mine was fired yesterday." (내 친구가 어제 해고당했다.)
"A friend of mine got fired yesterday." (내 친구가 어제 해고당했다.)
"A friend of mine got fired yesterday." (내 친구가 어제 해고당했다.)
위의 두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두 문장을 굳이 우리말로 번역을 해보자면, 똑같이 "내 친구가 어제 해고당했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에서는 굳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영어 자체에서 의미를 살펴보면,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친구가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면, 두 번째 예문 "GOT FIRED"가 쓰인 예문의 경우에는 "친구가 자신이 해고당하도록 조금 유도했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주 미세하지만, "피동자"의 "의도성"이 조금 가미된 경우에 "GET P.P"의 형태의 수동문으로 쓰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예문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e was shot in the chest and collapsed." (그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He got shot in the chest and collapsed." (그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He got shot in the chest and collapsed." (그는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이 문장 역시도 우리말로는 해석이 같습니다. 그런데 영어 문장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GOT SHOT"이 쓰이는 문장은 아주 미세하게 "그가 총을 맞을 짓을 했다."라는 의미를 담게 됩니다. 굳이 안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일부러 움직여서 총에 맞았다든가... 하는 그러한 내용이 담긴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아주 미세한 차이이지만,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다면, 영어가 조금 더 새롭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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