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 ON WOOD", 나무를 두드리다?


"KNOCK ON WOOD", 나무를 두드리다?

오랜만에 일종의 영어 제스처라고 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권 문화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나무를 두드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의식이지만, 나름의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나무를 두드리면서 "행운"을 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사용하면, "행운을 빈다."와 같은 말로 옮겨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이 표현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액운을 피한다."와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쉽게는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일종의 주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KNOCK ON WOOD = TOUCHING WOOD = 부정이 타지 않기를 빈다.

이렇게 의미를 파악하기는 쉬운 표현인데, 도대체 이 표현이 왜 이러한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인지는 살짝 의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나무와 행운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한 번 어원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양한 어원을 가지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지요.

첫 번째 어원은, 고대에는 영혼이나 귀신이 나무에 산다고 믿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위험이 닥치면 나무에 깃들어 있는 착한 귀신을 불러서 도움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의 술래잡기 놀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술래잡기 놀이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로는 술래에게 잡힌 아이들이 나무를 만지면 풀려나는 것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기독교에서는 나무가 예수님이 못 박힌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십자가에 의지해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네 번째는 유대인들에게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1490년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은 자신의 고해 신부였던 토트케마다와 함께 이단 심문소를 만들어서 고문과 재산을 박탈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많은 유대인들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간 중에 도망치던 유대인들은 시나고그에서 몸을 숨기곤 했다고 하는데요. 시나고그는 나무로 건축되어 있어 여기에 숨어 들어갈 때 암호로 사용하던 것이 바로 문에 노크를 하는 것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아일랜드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레프리콘(LEPRECHAUN)"에게 표시하기 위해서 나무를 두드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까지, 다양한 어원을 가지는 영어 표현이면서 제스처라고 할 수 있는 "TOUCHING WOOD", "KNOCKING ON WOOD"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쓰임을 살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I've been driving for over 20 years and never had an accident - touch wood!" (난 20년간 운전을 했는데 한 번도 사고가 난 적이 없어. (이런 말 때문에) 부정 타지 않기를!)
"I think he'll be pretty impressed, knock on wood." (내 생각엔 그가 정말 감동받을 것 같아. 부정 타지 말아라.)
"I got it all taken care of, knock on wood." (나는 그걸 모두 처리했지. 잘 되길 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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