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가정법, 과거 완료 시제"


영문법 "가정법, 과거 완료 시제"

지금까지 가정법 "현재 시제"와 "과거 시제"에 관하여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크게는 처음에 살펴본 5가지 가정법 형태 중에서 3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나머지 "두 가지" 형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할 것입니다. 우선 먼저, 아래의 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WHEN S + 현재 동사, S + 현재 동사/WILL + 현재 동사
2. IF + S + 현재 동사, S + WILL(CAN 등의 조동사) + 현재 동사
3. IF + S + 과거 동사(-ED형태), S +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 동사
4. IF + S + 과거완료(HAD P.P), S +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 동사
5. IF + S + 과거완료(HAD P.P), S+  WOULD(COULD 등의 조동사) + 현재 완료(HAVE P.P)

이번에 살펴볼 부분은 위의 표에서 4번과 5번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의 생김새를 한 번 살펴보면,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단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결과절" 부분에서 하나는 현재 동사가 쓰였고, 다른 하나는 현재 완료 시제가 쓰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형태를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다른 의미가 가미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겠죠? 한 번 그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4번의 형태 : "과거에 ~했더라면, 지금 ~할 탠데..."

우선 먼저 4번의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면, 4번의 형태로 쓰이는 경우에는 "과거"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는 5번 역시도 같은 모습인데요. 어차피 조건절은 서로 같은 형태이니 같은 의미를 담고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시간이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요? "과거"를 이야기하는 데는 주로 "과거 시제"가 쓰이는데 여기에서는 과거 완료 시제가 쓰였습니다. 보통과는 다른 모습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거"의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미 3번의 형태에서 "과거 시제"를 사용해 버렸네요? 그래서, 어절 수 없이, 그것보다 한 단계 더 과거로 가는 시제를 활용해서 "과거"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HAD P.P 형태로 나타나는 과거 완료 시제로 쓰였다고 할 수 있지요. 과거 시간을 나타내기 위해서 형태를 빌려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간혹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헤어진 연인과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더라면, 아마도 지금쯤 결혼했겠지?"라는 공상이지요. 이러한 공상과 잘 맞아떨어지는 가정법의 형태가 바로 4번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If I had been in a good relationship with her, I would be married." (내가 과거에 그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더라면, 지금쯤 결혼했을 텐데...)

뭔가 어색하지만 이러한 형태로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형태가 가지고 있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과거에 ~했더라면, 현재에 ~할 텐데..."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이지요. 다른 예문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f I had studied a little bit harder, I would be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내가 조금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서울대에 있을 텐데...)
"If I had been married earlier, I would have a son of your age." (내가 조금만 일찍 결혼했더라면, 너만 한 아들이 있을 거다.)

위와 같이 과거 사실의 반대가 현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형태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정법의 형태가 4번의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간혹 어떤 책에서는 이 내용을 "현재 사실의 반대"라고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를 하지 않았으니, 현재와 반대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5번의 형태 : "과거에 ~했더라면, 과거에 ~했을 텐데..."

이제 5번의 형태로 한 번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건절의 형태는 4번과 같지만, 결과절에 현재 시제 대신에 HAVE P.P 형태로 등장하는 "현재 완료 시제"로 쓰인 형태입니다.

이 형태가 담고 있는 내용은 "과거에 ~했더라면, 과거에 ~했을 거야."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뭔가 조금 천박하지만,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이러한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뷔페식당에 갔는데, "식사를 할 당시에는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서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라는 내용을 답은 문장을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If I had been hungry a little bit more, I would have eaten a bit more." (그때 내가 조금 더 배가 고팠더라면, 조금 더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과거에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가정"을 하고, 그 결과가 "과거에 영향을 미치고 끝나는 경우"에 5번의 형태가 사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예문을 한 번 살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If I had known you were coming, I wouldn't have left." (네가 오는 줄 알았더라면 떠나지 않았을 거야.)
"If I had seen you, I would have said hello to you." (내가 너를 봤다면, 인사를 했을 텐데.)
"If I has wanted to be a teacher, I would have been a teacher." (만약 내가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면, 난 선생님이 되었을 텐데.)

이렇게 과거의 내용이 과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형식이 바로 5번째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가정법의 기본적인 내용에 관한 것들은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I WISH" 가정법이라고 알려진 내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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