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시제, 기본 시제와 진행 시제"
이번에는 영문법 시제에 관한 첫 번째 글로 가장 기본적인 시제 두 가지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시제를 하나씩 따로따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기본 시제와 진행시제를 이해하는 데는 두 시제가 가진 차이점을 비교해가면서 이해를 하는 것이 더욱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함께 비교해가면서 이야기를 해나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본 시제(동사의 기본형) = 일반적인 사실을 나타내는 용도로 쓰이는 시제
가장 기본적인 시제라고 할 수 있는 일반시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본형"의 시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에서 서술어를 찾아보면, 기본형이 주로 "먹다", "쓰다", "입다"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인데요. 이렇게 동사가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이러한 기본시제는 주로 "일반적인 사실"을 나타내는 용도로 쓰이는 시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일반적인 사실이란,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그대로 이어진 사실"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불변의 진리, 일반적인 사태, 습관적인 행동" 등이 이러한 시제와 관련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러한 내용을 가진 문장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earth revolves around the sun."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다.)
"He works at the office from Monday to Friday." (그는 회사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
"He works at the office from Monday to Friday." (그는 회사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한다.)
이렇게,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일반적인 사실에 관해서 나타낼 경우에 주로 쓰이는 시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특정한 순간에 집중하는 진행형(BE -ING 형태)
반면에 현재 진행형 시제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상황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밥을 먹고 있다면, "밥을 먹는 그 순간"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달리고 있는 그 순간에 집중할 때 이러한 시제를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진행시제는 특별히 행동성이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행동을 강조하고 싶은 경우에 쓸 수 있는 시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리고 진행시제의 형태는 동사의 뒤에 "-ING" 형태를 붙여서 만들어 줄 수 있는 모습입니다.
"Geoff is playing football." (제프가 축구를 하고 있다.)
"They are talking to each other." (그들은 같이 이야기 중이다.)
"Mari is taking 6 major courses this semester." (마리는 이번 학기에 6개의 전공수업을 듣고 있다.) → 순간의 행동은 아니지만, 행동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진행형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They are talking to each other." (그들은 같이 이야기 중이다.)
"Mari is taking 6 major courses this semester." (마리는 이번 학기에 6개의 전공수업을 듣고 있다.) → 순간의 행동은 아니지만, 행동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진행형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굳이 순간의 행동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행동성을 강조하고 싶은 경우에 진행 시제를 사용하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 기본시제는 일반적인 사실에 주목하고, 진행시제는 특정한 순간에 집중한다.
그래서 정리를 해본다면, 기본시제는 일반적인 사실에 주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고, 진행시제의 경우에는 특정한 순간에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이 잘 드러나는 문장이 아래와 같은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at do you do?" (주로 뭐 하십니까? → 직업이 무엇입니까?)
"What are you doing?" (너 지금 뭐해?)
"What are you doing?" (너 지금 뭐해?)
이러한 문장에서 그 내용이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기본 시제의 경우에는 "주로 하는 것"을 물어본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로 하는 것은 주로 "직업"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기에, 직업을 묻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죠.
반면, 두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순간의 행동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지라,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무언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고 있을 때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진행형으로 쓰일 수 없는 동사 =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
기본 시제와 진행시제에 대해서 조금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복잡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제 영어 문법 공부를 막 시작한 상태라고 하신다면 이 부분은 아직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영어에 많이 노출이 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내용이니 말이죠.
그래도 이러한 내용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니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사 중에는 특정한 행동을 묘사하는 의미를 담은 동사가 아니라 사물이나 사람의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사들 두고 "상태 동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기본 시제"를 사용할 수는 있으나 "진행 시제"는 사용할 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한 동사들의 리스트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사들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보면 왜 안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특정한 동사들의 경우에는 여기에 쓰인 의미 외에 다른 의미로도 쓰이는데요. 특정한 행동을 묘사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에는 진행 시제가 가능합니다. 아래의 동사 중에서는 "SEE"가 본다는 의미로 쓰인 경우에는 진행 시제로도 충분히 쓰임이 가능하지요.
"오감과 관련된 동사들"
TASTE : 맛이 어떠하다.
WEIGH : 무게가 어느 정도이다.
SMELL : 냄새가 어떠하다
SEE : 어떻게 보인다.
HEAR : 어떠하게 들린다.
FEEL : 느낌이 어떠하다.
WEIGH : 무게가 어느 정도이다.
SMELL : 냄새가 어떠하다
SEE : 어떻게 보인다.
HEAR : 어떠하게 들린다.
FEEL : 느낌이 어떠하다.
"심리에 관련된 동사들"
LIKE : 좋아한다.
HATE : 싫어한다.
SURPRISE : 놀라게 하다
PLEASE : 기쁘게 하다
WANT : 원하다
HATE : 싫어한다.
SURPRISE : 놀라게 하다
PLEASE : 기쁘게 하다
WANT : 원하다
"상태에 관한 동사들"
KNOW : 알다.
UNDERSTAND : 이해하다.
BELIEVE : 믿다.
MEAN : 의미하다
FORGET : 잊다.
UNDERSTAND : 이해하다.
BELIEVE : 믿다.
MEAN : 의미하다
FORGET : 잊다.
위의 동사들은 주로 사람의 심리를 나타내는 경우에 쓰이는 동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러한 동사들이 진행 시제로 쓰이게 되면 굉장히 어색한지라, 이러한 문장을 접해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The soup is tasting god." (수프 맛이 지금 막 좋게 느껴집니다.) → 수프 맛이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니, 지금만 좋은 것은 아닌지라 어색한 표현입니다. "The soup tastes good."이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요.
"I am liking you." (당신을 지금 좋아하고 있어요.) → 어색한 문장이긴 하지만 간혹 볼 수 있기도 합니다. LIKE / LOVE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진행시제를 쓰면 어색하고 틀린 문장이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행위"를 강조하기 위해서 진행 시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I am liking you." (당신을 지금 좋아하고 있어요.) → 어색한 문장이긴 하지만 간혹 볼 수 있기도 합니다. LIKE / LOVE의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진행시제를 쓰면 어색하고 틀린 문장이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행위"를 강조하기 위해서 진행 시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동사가 진행 시제로 쓰이면 공손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동사들이 진행 시제로 쓰이게 되면 기본 시제로 사용된 경우보다는 조금 더 "공손한 느낌"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영어에는 높임말이 없다고 배웠지만, 실제로는 영어에서도 공손하고 정중한 표현들을 얼마든지 만들어내고 접해볼 수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러한 미세한 뉘앙스의 차이를 전달하는 부분까지 알고 계신다면, 영어가 가지는 느낌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상태 동사들은 아래와 같은 동사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아래와 같은 동사들이 진행 시제로 쓰인다면, 공손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HOPE : 원하다.
WONDER : 궁금하다
WANT : 원한다.
WONDER : 궁금하다
WANT : 원한다.
위의 문장들을 아래와 같이 "진행 시제"를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면, 아래와 같이 한 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I am hoping that you will come here tomorrow." (자네가 내일 여기로 온다면 참 좋을 텐데...)
"We are wondering whether you will be able to help us." (자네가 도움을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We are wondering whether you will be able to help us." (자네가 도움을 준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여기까지, 영어의 기본 시제와 진행시제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하나만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기본시제는 일반적인 사실을, 진행시제는 순간에 집중한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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