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을 영어로?


"읍참마속"을 영어로?


이번에는 사자성어를 영어로 어떻게 옮겨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읍참마속"이라는 사자성어입니다. 읍참마속은 "泣斬馬謖"이라는 4글자로, 각각 "울 읍", "벨 참", "말 마", "일어날 속"이라는 글자로 이루어진 표현입니다.


이 표현의 표면적인 의미는 바로 "울면서 마속을 벤다."라는 의미인데요. 여기에서의 마속은 사람 이름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랍니다. 마속은 제갈량이 아끼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령을 어겼기에 목을 베어야 했는데요. 그래서 이 표현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린다." 혹은 "대의를 지키이 위해서 사사로운 정을 버린다."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랍니다.




# 읍참마속의 유래


읍참마속의 고사는 중국 삼국시대로 넘어갑니다. 촉의 제갈량은 위나라를 침공하기 위해서 북벌을 감행합니다. 1차 북벌서 제갈량은 기산으로 진출하며, 안정적인 정공법을 취합니다. 하지만, 당시 이 전략은 "가정"이라는 요충지를 먼저 점령하여 방어하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이 "가정"을 방어하기 위해서 제갈량이 아끼는 장수인 "마속"에게 정병을 내어주며, 방어를 하도록 합니다. 제갈량은 마속에게 출전 명령을 내리며, 산 밑에서 방어하라는 지시를 동시에 내리는데요. 하지만, 마속은 그의 지시를 어기고 산 정상에 진을 쳤다가 상대가 포위하고 수로를 끊어버리는 바람에 대패하고 맙니다. 동시에 가정을 잃고 말지요.


이에 군령을 어기고, 패한 마속을 제갈량은 처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속은 제갈량이 아끼는 장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군령과 대의를 지키기 위해서 그 약속을 버리지 않고, 마속의 목을 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나온 고사가 바로 "울면서 마속의 목을 친다."라는 "읍참마속"의 고사인 것이지요.




# 읍참마속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길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읍참마속이라는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옮겨볼 수 있을까요? 사실, 영어에서 이와 비슷한 속담이나 표현을 찾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사실, 이 읍참마속이라는 고사 역시도 상당히 어려운 내용을 담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 중요하고 귀중한 것을 버린다."라는 의미에 집중해서 한 번 표현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측면에 집중해서 본다면, 아래와 같은 표현들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요.


MAKE A COSTLY SACRIFICE IN THE CAUSE OF JUSTICE = 정의를 위해서 값비싼 희생을 치르다.

GIVING UP CHERISHABLE THINGS TO DO A GREAT WORK. = 큰 일을 위해서 아끼는 것을 포기한다.


이 정도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추후에 혹시 더 적합한 표현을 찾게 되면 추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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