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FI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대작 드라마로는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미국 드라마를 꼽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아주 먼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담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기에 우리말로는 "SF 장르"에 속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여담이지만, 영어로는 이러한 장르를 "SCI-FI"라고 표현을 한답니다. "SF 장르"는 사실 일종의 콩글리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 사일런(CYLON)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드라마가 담고 있는 기본적인 배경은 이러합니다. 우주에서 종족의 생존을 건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렇게 우주 전쟁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라고 하면, 왠지 엄청난 대규모 전쟁신이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전쟁이 차지하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드라마랍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드라마 초반부의 내용을 조금 공개하자면, 인간이 만든 기계인 "사일런(CYLON)"이 어느 순간부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능을 가지게 됩니다. 기계의 몸에 인간과 같은, 혹은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과 "지식"을 손에 넣은 사일런은 인간을 말살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고, 적당한 때에 인간을 급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시작과 동시에 인간들이 장악하고 있던 행성은 모두 쑥대밭이 되고 말지요. 그 와중에 사일런의 공격을 피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함선이 존재합니다. 바로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이름의 함선이지요.
# 자신이 만든 기계에 의해서, 멸종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 놓인 인간들의 이야기
사일런의 급습으로 인해, 인간이 점령하고 있던 12개의 행성은 모두 폭격을 당하게 되고, 인간은 멸종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인간들이 타고 있는 함선, "갤럭티카"와 그들을 없애기 위해서 끊임없이 추격하는 사일런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바로 "배틀스타 갤럭티카"인 것이지요.
▲ BATTLESTAR GALACTICA 트레일러 영상
# 전쟁과 전투 못지않게, 정치, 사회, 문화, 종교 등의 인간사를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갤럭티카에서 주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마도 "사일런"과의 전쟁이 아닐까 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답니다. 바로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내용 역시도 집중해서 조명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한 부분이 바로 "정치", "사회", "문화", "종교"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그리고 정착할 수 없는 우주선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는 어떠한 문화가 생겨나고,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지에 대해서도 조명을 하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한 상황 속에서,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자신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모습, 그리고 물물교환을 위해서 암시장이 생겨나기도 하는 모습은 꼭 우주뿐만 아니라, 우리네 인간사에서도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는 부분이지요.
#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사일런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지요.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사일런이라는 존재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게 되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처음에는 단순한 침략자처럼 느껴졌던 사일런이,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그에 대한 정보가 시청자들에게 공개가 되면서, 얽혀있던 실마리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묘한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 우주선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는지라, 군대 용어를 들어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주된 내용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함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드라마에서는 특별히, SF 스타일의 군대 용어를 들어볼 수 있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같은 드라마에서 현실 군인들의 언어를 들어볼 수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상당히 방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리즈도 굉장히 많지요. 그래서 아래에 드라마를 보는 순서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BATTLESTAR GALACTICA"
1. SEASON 0 (미니시리즈, TV MOVIE)
2. SEASON 1 (총 13편)
3. SEASON 2 (총 20편)
4. THE STORY SO FAR (SEASON 0-2 요약)
5. THE RESISTANCE WEBISODE
6. SEASON 3 (총 20편)
7. RAZOR FLASHBACK
8. RAZOR (페가수스 케인 제독에 관한 에피소드, TV MOVIE)
9. SEASON 4 (1-10편)
10. THE FACE OF THE ENEMY (게이타에 관한 에피소드, WEBISODE)
11. SEASON 4 (11-20편)
12. THE LAST FRAKKIN
13. SEASON 5 "THE PLAN" (1편짜리 TV MOVIE)
#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후속작이 있기도 합니다.
TV에 방영되던 당시 상당히 많은 인기를 차지했던 드라마인지라, 그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요. 후속작은 바로 "카프리카(CAPRICA)"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최초 "사일런(CYLON)"의 탄생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원래는 2개의 시즌으로 제작이 되려고 했었는데요. 시즌1까지만 제작이 되고, 시즌2는 제작이 무산되었습니다.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였지요. 나름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시즌2가 제작이 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이지요.
카프리카 이후, "BLOOD AND CHROME"이라는 후속작이 방영될 예정이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PREQUEL"로 스토리 기준으로는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개봉 시기는 그 이후가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작품에서는 "1차 사일런 전쟁"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드라마를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후속편"
1. 카프리카(CAPRICA) SEASON 1 "배틀스타 갤럭티카 50년 전의 상황, 사일런의 탄생에 초점을 맞춤" (총 18편)
2. 카프리카(CAPRICA) SEASON 2 → 원래는 제작이 되려 했으나, 인기가 없어서 제작이 취소됨
3. BLOOD & CHROME
#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게임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게임"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플래시를 이용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게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 시도를 해보니, 랙이 너무 심해서, 반응 속도가 느려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답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투자해서, 조금 더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지요.
여기까지, 대작 미드 중의 하나,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1: 2004 제작
시즌 4: 2008 제작
특징 : 우주 전쟁, 군대 용어, SCI-FI, 판타지 요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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