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육 "공병호,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


영어 교육 "공병호,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


영어 교육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제법 유명한 서적으로는 "공병호 교수"가 쓴 책인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2006년에 출판된 책으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10년 전에 쓰인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지금 보아도 유용한 내용들이 제법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왜 자녀에게 영어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영어를 교육하고 있는가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 공병호 경제학 박사의 영어 교육론,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


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영어를 어떻게, 언제부터" 가르쳐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주로 1부에서 다뤄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근거를 통해서 자신만의 영어 교육 철학을 주장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외국의 영어 학습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영어를 제 2 언어로 선택한 싱가포르의 경우와, 영어를 생존 수단으로 삼은 핀란드, 그리고 네덜란드와 같은 국가들의 사례가 등장하는 것이 흥미롭지요.


2부에서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은 가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교육으로 영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고, 조금 시대를 앞서갔긴 한 듯하지만, "회화 중심"의 교육, 그리고 "영어 몰입" 교육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어 교육계에 쓴소리르 던지기도 하는데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그다지 많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지요.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목차를 보면,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 대충 알 수 있을 것이니, 아래에서 목차를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 영어 교육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


1장 몇 살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1) 언어 능력은 10세 이전에 결정된다

(2) 조기 영어 교육이 모국어 학습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3) 배우는 시기에 따라 뇌의 활동 영역이 다르다 

(4) 몇 살 때 배우는 게 좋을까

(5) 결정적인 시기에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라

(6) 몇 년 동안 공부해야 할까 


2장 외국 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나

(1) 모국어를 제2언어로 선택한 싱가포르 

(2) 영어를 생존 수단으로 삼은 핀란드 

(3) 영어 노출 환경이 잘 갖추어진 네덜란드 

(4) 프랑스의 영어 실력은 유럽 최하위 


3장 같은 돈으로 최고의 효과를 보는 영어 교육

(1) 학원이 알아서 해주지는 않는다 

(2) 원어민 강사만 믿어서는 안 된다 

(3) 단기 어학연수로 영어를 익히기는 힘들다 

(4) 조기 유학은 3~5학년 때가 좋다 

(5) 조기 유학 성공은 Reading과 Writing 실력이 좌우한다 


4장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했다

(1) 10세 이하 아이를 위한 영어 교육 

(2) 11세부터의 영어 교육 

(3) 영어 잘하는 아이들이 말하는 공부 비법 

(4) 현지 유학생이 전하는 공부 비법 

(5) 국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제언

(6) 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제언 


"2부 제대로 된 영어교육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5장 영어는 세계를 움직이는 언어다

(1) 영어는 글로벌 언어다 

(2) 콧대 높은 프랑스가 변하고 있다 

(3) 영어는 지식을 생산하는 언어다 

(4) 영어는 외교적인 힘이다 

(5) 영어 실력이 생존을 보장한다 

(6) 인생을 선택할 수 있는 힘과 자유를 준다 


6장 영어 교육, 학교에만 맡길 수 없다

(1) 영어 사교육비는 세계 1위, 실력은 밑바닥 

(2) 영어 교육 제대로 시키려면 1억 원은 든다? 

(3)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을 늘려야 한다

(4) 회화 중심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5) 영어 몰입 교육이 절실하다 

(6) 영어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내 아이에게 영어를 유산으로!


# 한 언어를 배우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얼마일까?


책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잠시 다루어 보면,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한 가지 언어를 배워서 의사소통만 하는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은 약 2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영어의 경우에는 단순히 의사소통 수준을 넘어서, 학업에 필요한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요.


이렇게 학업에 필요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경우에는 약 5년에서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지요. 저도 실제로 계산해보니, 약 이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언어 습득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성과를 보는 데까지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한국 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


이 부분 역시도 책에서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었는데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영어 수준을 과신해서, 자신의 실력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영어 수업을 선택하고, 교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지요.


자신의 실력과 수준에 맞지 않는 교재와 수업을 선정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가 있습니다. 좌절감과 슬럼프에 빠지기도 할 것이지요. 그래서 현재 자신의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수업과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영어 교육을 성공하려면, 체계적인 시스템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도 특히 공감을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혹은 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에는 수준별로 세분화된 학습 방식과 콘텐츠가 필요할 것이고요. 객관적으로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척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게다가,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영어 공부를 할 때, 일부러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이기 위해서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BBC" 혹은 "CNN"과 같은 사이트로 변경을 해둔다거나, 특정한 공간, 예를 들어서 내 방 안에서는 "영어로만 사고하고, 생각하고, 쓰는" 규칙 같은 것을 만들어서 실천했던 기억이 있지요.


그리고 학원을 선택할 경우에도 "출석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교육은 시작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 조기 유학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책에서 언급한 최적의 조기 유학 시기는, 3학년에서 5학년 정도가 가장 좋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책에서는 언어 능력은 10세 이전에 결정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기에, 이러한 내용을 적어둔 것이 아닐까 하지요.


물론, 이렇게 유학을 보내는 경우에는 "한국 학생이 없는 곳"으로 가서, 약 2년 정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물론, 집안에 여유가 있다면,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유가 없기에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금 늦게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다고 해서, 극복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성인이 되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원어민 못지않은 발음 구사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외국인들과 함께 근무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물론, 여유가 있어서, 조기 유학을 다녀왔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력도 더 빨리 다질 수 있었겠죠. 하지만, 꼭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 영어를 공부가 아니라, 놀이나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시험영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학업량이 많기에, 다른 회화 위주의 수업을 생각하기가 힘든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된다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나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것이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를 본다거나 하면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 핀란드의 영어 공교육 방식에 대해서...


책에서 다른 나라의 영어 교육 방식에 대해서 언급을 했으나,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핀란드를 한번 언급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핀란드의 경우에는 7세부터 16세까지 공교육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3, 4학년에 제1언어를 선택하고 난 후, 10년간 그 언어를 배우고, 7학년에 다시 제2언어를 선택해서 총 6년간 그 언어를 배운다고 하지요. 학교에서의 수업도 주로 "말하기(SPEAKING)" 위주로 가르친다고 하고, 집에서는 주로 "작문(ESSAY / WRITING)" 공부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핀란드는 교육에 대한 아웃풋이 좋고, 실제로 만나본 핀란드 친구들도 거의 대부분 영어를 잘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러한 핀란드의 질 좋은 공교육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싶다면 한 번쯤 추천을 해볼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 교육에 대한 이론은 뇌과학의 발달에 따라서 조금씩 변하고 있는 추세이니, 꼭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을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필요한 부분은 나에게 접목을 시켜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요.


"영어만은 꼭 유산으로 물려주자."


분류 : 영어 교육, 자녀 교육

인터넷 교보문고 링크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0909864&orderClick=LAG&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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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링크 : http://www.yes24.com/24/goods/2302996?scode=032&OzSra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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