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배우는 대학로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외국어를 배우는 대학로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앞, 대학로에는 수상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떠나자 배낭여행"이라는 이름의 조그마한 카페인데요. 다른 일반적인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보통 우리가 카페라고 하면, 이제는 제법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의 공간을 떠올릴 것 같은데요. 이 곳, 대학로의 조그마한 카페라고 할 수 있는 "떠나자 배낭여행"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공간입니다. 오히려, 그냥 오래된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 대학로의 조그마한 동네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대학로에 있는 조그마한 동네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보통 카페라고 하면, 테이블에 의자가 놓여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곳은 좌식으로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니 말이죠.

그리고,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역시도 뭔가 푸근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렇게 이 곳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면, 사장님이 친근하게 인사를 하면서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 다양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수상한 카페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이 카페에서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카페는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주로 "여행"과 관련된 정보와 모임을 많이 나누었다면, 지금은 "외국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대세 외국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는 기본이고,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는 기본적으로 이 곳에서 접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 곳의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은 바로 이렇게 다른 곳에서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외국어가 아닌, 우리가 잘 접하기 힘든 외국어를 접해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베트남어를 배워볼 수 있기도 하고, 러시아어를 배워볼 수 있기도 합니다. 누구한테 배우냐고요? 바로 원어민에게 직접 배우는 시스템이지요.

카페에 방문해보면, 외국어 학습에 대한 다양한 일정이 짜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체계적으로 학원처럼 운영되고 있는 곳은 아니기에, 조금은 조잡하게 운영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특정한 시간에 여러 명의 사람들을 모아 오면, 그 시간에 맞추어서 가능하다면, 수업이 열리기도 하는 구조이니 말이죠.

그래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답니다. 가능하다면, 선생님도 선택을 할 수도 있기도 하겠지요.

# 학원에서 배우기는 조금 부담스럽고, 가볍게 카페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

아무래도 이렇게, 카페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어 학습인지라, 학원이나 학교보다는 조금 더 자유분방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원보다는 조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블로그 : http://blog.naver.com/yoz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