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

경기도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

경기도 파주에 "체인지업 캠퍼스"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이런 내용의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라면, "파주 어디에? 한 번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파주에 체인지업 캠퍼스가 생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없던 것이 새롭게 생긴 것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것이 이름을 달리 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 파주 영어마을을 "체인지업 캠퍼스"로 이름을 변경한 것

그것은 바로 기존에 "파주 영어마을"이라고 불리던 캠퍼스의 명칭을 "체인지업 캠퍼스"로 변경한 것이랍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크게 외관상으로 변한 것은 거의 없답니다. 조금씩 새단장을 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간판 정도가 바뀐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꾸준히 건물도 리모델링을 하고 있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기도 하니,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있기도 하답니다.

2017/01/15 - [Reviews/Places] - 최대 규모의 영어마을 "파주 영어마을"

# 기존에는 영어교육 프로그램만 운영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이렇게 "파주 영어마을"의 명칭이 "체인지업 캠퍼스"로 변경된 것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준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치적으로, 그리고 정책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존에는 "영어 교육"만 전담하는 장소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명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금 맹점이 있기도 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파주 영어마을"이라는 공식 명칭은 이미 예전에 사라졌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파주 영어마을"이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체인지업 캠퍼스로 이름이 바뀌기 이전에도 "거꾸로 캠퍼스"라는 이름으로 잠시 변경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도 어느 정도는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변경이었지만 말이죠. 중간에 파주 영어마을에 "거꾸로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는 팀이 들어와서 활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그 시도는 그다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사라졌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따라서 이름을 잠시 변경했다가, 약간의 실패(?)를 한 뒤, 다시 새롭게 이름을 변경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 거버넌스 형태로 꾸며나가는 캠퍼스로 재구성될 예정인 "체인지업 캠퍼스"

체인지업 캠퍼스에서 시도하는 전략은 바로 "거버넌스 형태"의 플랫폼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 시스템은 다양한 기관이 한 곳에 들어와서, 함께 운영에 참여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커다란 하나의 캠퍼스에 여러 개의 기관이 들어와서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형태를 말하지요.

그래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영어 교육에 다른 교육 기관들을 접목하는 형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부분은 영어 교육은 이미 큰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고, 여기에 비집고 들어온 "한류 트레이닝센터"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 추가적으로 어떤 기관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조금씩 시도되고 있긴 한 부분인데,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 교육이 특강 형식으로 하나씩 열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 새로운 변신(?) 혹은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체인지업 캠퍼스

결론은, 경기도 측에서 무언가를 시도하면서, 체인지업 캠퍼스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어떤 내용이 이 곳에 추가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유익한 기관과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와서 조금 더 활기차 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할까요?

위치는 여전히 기존의 "파주 영어마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에, 오는 차편은 그대로 똑같습니다. 대중교통은 합정역에서 2200번 버스를 타고 오면 되고, 자가용을 이용해도 주차공간은 항상 넉넉한 편이지요.

"경기도 파주 체인지업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