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LIKE A LOG", 통나무처럼 자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SLEEP LIKE A LOG"이라는 표현과 "SLEEP LIKE A TOP"이라는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볼 것입니다.
두 가지 표현은 조금 다른 형태로 등장하지만, 가리키는 의미는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우선 위의 두 가지 표현을 각각 문자 그대로의 말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통나무처럼 잔다.", "팽이처럼 잔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 SLEEP LIKE A LOG = 통나무처럼 잔다. = 단잠을 자다 / 푹 자다 / 세상모르고 자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세상모르고 자다." 혹은 "푹 자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근심 혹은 걱정 없이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모습을 두고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지요. 여기에서 통나무를 가리키는 단어인 "LOG"이 쓰인 이유는 아마도, 통나무처럼 늘어져서 자고 있는 것처럼 쥐 죽은 듯이, 아주 고요하게 자고 있다는 것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 SLEEP LIKE A TOP = 팽이처럼 자다 = 푹 자다 / 숙면하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표현인 "SLEEP LIKE A TOP"이라는 표현 역시도 위의 표현과 의미는 같습니다. 이 표현 역시도 "푹 자다." 혹은 "세상모르고 자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여기에서의 "TOP"은 "SPINNING TOP", 즉 우리말로 "팽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팽이가 돌 때는 중심을 잡고, 마치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돌고 도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고요하게 돌고 있는 것처럼, "고요하게 자고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위의 두 표현은 모두 "숙면하다.", "조용히 자다."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guest slept like a top." (손님은 숙면했다.)
"Nothing can wake me up. I usually sleep like a log."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중간에 깨는 일이 없습니다. 대개 죽은 듯이 푹 자니까요.)
"I sleep like a log at night. I am not haunted by anything." (나는 밤에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잔다. 난 아무것에도 시달리지 않는다.)
여기까지, "SLEEP LIKE A LOG", "SLEEP LIKE A TOP"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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