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IT EVEN", 비긴 걸로 하자?

"CALL IT EVEN", 비긴 걸로 하자?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CALL IT EVEN"이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하면, "비긴 걸로 하자."라는 말 정도로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비긴 걸로 하자."라는 말,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는 것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ALL IT EVEN = 비긴 걸로 하자. / 이걸로 퉁치자.

이 표현은 우리말에서 흔히 "이걸로 퉁치자."라는 말과 상당히 유사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논쟁이 시작되었지만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 "대충 이렇게 퉁치는 걸로 하자."라는 말을 하기도 할 것인데요.

이렇게"대충 퉁치자"라는 말에 가까운 표현이 바로 "CALL IT EVEN"이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기고 지는 상황이 아닌, 서로 비긴 상황처럼, 한 발짝씩 물러나는 상황에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an we forget about all that's happened and call it even?" (그동안 있었던 일은 모두 잊고 비긴 걸로 하는 게 어때요?)
"Buy me a beer, and we will call it even." (내게 맥주를 사줘, 그리고 우리 그걸로 퉁치자.)
"We just pay for our own and call it even." (우리끼리 똑같이 부담하도록 합시다.)

여기까지, "CALL IT EVEN"이라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