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있다.


영어 문장에는 주어와 동사가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 문법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들어가기에 앞서서 문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 먼저 한번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법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 하는 생각을 말이죠. 괜히 철학적인 내용인 것 같나요? 아니면, 영문법을 알려달라니, 왜 문법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당황스럽나요?



# 문법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문법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을지에 관한 생각을 먼저 한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언어가 가진 특성을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표현이 새롭게 창조되기도 하고, 있던 단어의 뜻이 변화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문법 역시도 조금씩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말을 하면서, "우리 이런 내용을 전달할 때는 이러한 형태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라고 정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저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오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법칙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중에서 누군가가 "언어"에 관한 연구를 했을 것이고, 사람들의 언어 속에서 특정한 법칙을 발견해서 정리를 하지 않았을까요? 연역적인 추론이 아니라, 귀납적인 추론을 통해서 말이죠.


# 이미 존재하는 언어를 분석해서, 말을 하는 법칙을 찾아서 정리해놓은 그것이 문법


이렇게 문법은 귀납적으로 추리가 되었다는 측면에서 이미 존재하는 언어들을 보다 보니, 사람들이 말을 하는 법칙을 찾아서 정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에는 쉽게 특정한 문법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 문법들도 존재하는 모습이기도 하니 미리 참고해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영문법의 시작 :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영문법의 첫 번째 법칙은 바로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다고 하면, 결국 둘 중 하나가 없다면 문장이 되지 않는다는 그러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Nice to meet you.'와 같은 문장은 주어가 없잖아요."라고 말이죠.


▲ 여기엔 주어가 없잖아!?


여기에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위의 문장은 주어가 있긴 하지만, 생략이 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의 문장은 "It's nice to meet you."라는 것에서, 주어 "It"이 생략이 되어버린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이러한 법칙이 있다고 하지만, 주어와 동사 없이도 만들어지는 문장이 있긴 할 겁니다. 전 세계에서 발화되고 있는 영어가 엄청나게 많이 있을 것이니 그중의 하나 정도는 예외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엄밀히 송곳처럼 따지고 들어가면, 예외는 나올 수 있을 것이지만. 우리가 지금부터 학습할 학교 문법에서는 "영어의 모든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다."라는 것을 기준으로 시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영어 문장에서 일단 주어와 동사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문장 속에서 어떤 것이 주어이고, 어떤 것이 동사인지 구별해내는 것이 이제부터 우리들에게 남아있는 숙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간략하게 어떤 것들이 주어가 될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어"는 말 그대로 문장에서 주인이 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단어뿐만 아니라 단어와 단어가 모인 구가 주어가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문장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나", "너", "우리", "당신들", "자네", "특정한 사람"과 같은 것들이 이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이지요.


# 동사는 무엇일까?


주어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동사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사는 주어 특정한 행동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품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용은 주로 "주어가 ~~ 하다."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을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본다면, "달린다.", "걷는다.", 잔다."와 같은 것들이 동사에 들어갈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어와 동사에는 어떠한 것들이 들어갈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실제 문장 속에서 주어와 동사를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 eat lunch." (점심 먹어요.)
"I sleep seven hours a day." (나는 하루에 7시간 잡니다.)
"I walk to school everyday." (저는 매일 학교에 걸어서 갑니다.)


위와 같은 문장들 속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아보도록 합시다. 첫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I"가 주어가 될 수 있을 것이고, "eat"은 먹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문장을 볼까요? 역시 여기서도 "I"가 주어이고, 잔다는 의미의 동사 "sleep"이 쓰인 모습입니다.
세 번째 문장은 어떤가요? 역시 여기서도 "I"가 주어이고, 걷는다는 의미의 동사 "walk"가 쓰였습니다.


아니, 방금 전에 주어에서 "나" 이외에 다른 단어들도 주어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는데, "I"만 자꾸 주어로 등장하니 당황스러우신가요? "I"가 주어가 아닌 예문을 한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Julian plays video game every night." (줄리안은 매일 밤 비디오 게임을 합니다.)


드디어 "I" 이외의 다른 주어가 등장했습니다. 여기에서의 주어는 "Julian"이 되겠고요. 동사는 "하다"라는 의미가 담긴 "play"가 쓰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조금 다르죠. "play"가 그대로 쓰인 것이 아니라, "plays"라고 쓰였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동사의 활용 부분에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주어에 무엇이 오느냐에 따라서 동사의 형태가 조금씩 바뀔 수도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여기까지, 영어문법의 첫 번째 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 문장 = 주어 + 동사"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이제 막 걸음을 뗐지만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목표점에 도달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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