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COLLAR / BLUE COLLAR", 사무직과 생산직?

"WHITE COLLAR / BLUE COLLAR", 사무직과 생산직?

이번에는 영어 표현이지만, 우리도 흔히 사용하고 있는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직업의 세계에서 주로 정장을 입고 출근을 하는 사람들을 두고 "화이트 컬러"로 칭하는 반면, 공장과 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육체노동자를 두고 "블루 컬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화이트 컬러, 혹은 블루 컬러라는 말은 영어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것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 WHITE COLLAR / BLUE COLLAR

우선 "COLLAR"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이 단어는 윗옷의 "깃" 혹은 "옷깃"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WHITE COLLAR"라고 하면, "흰색의 옷깃"을 의미하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흰 옷깃을 가진 옷은 주로 정장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정장을 입고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표해서 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BLUE COLLAR"라는 옷깃이 푸른색을 의미하는데, 푸른색의 옷을 입고 일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표현, 즉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무직 직원"들을 "WHITE COLLAR",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BLUE COLLAR"라고 칭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부터 전해온 표현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당시에 주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흰 셔츠를 입고 일하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로 푸른색의 데님과 같은 원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일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표현을 "WHITE COLLAR", "BLUE COLLAR"라는 말로 특정한 직군에 속하는 사람들을 지칭할 수도 있지만, 뒤에 "JOB"을 붙여서, 그러한 일을 지칭하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WHITE COLLAR JOB = 사무직
BLUE COLLAR JOB = 생산직

이렇게 말이죠. 우선 이렇게 "WHITE COLLAR"라는 표현과 "BLUE COLLAR"라는 표현을 살펴보았으니, 쓰임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used to do white collar work." (나는 사무실에서 일을 했었다.)
"I just want a basic white-collar job, a car and a house." (난 기본적인 사무직과 자동차 한 대, 그리고 집 한 채를 원할 뿐이야.)
"White-collar workers now work longer hours." (이제는 사무직 근로자가 더 장시간 일한다.)
"Most of the people are blue collar or retired."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동자이거나 은퇴했습니다.)
"We want to save blue collar jobs." (우리는 육체 노동직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

# PINK COLLAR = 급여가 낮고, 주로 여성들이 일하는 직업

마지막으로 "WHITE COLLAR" 혹은 "BLUE COLLAR"가 아닌, "PINK COLLAR"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 표현은 주로 급여가 낮고, 여성들이 갖는 직업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서" 혹은 "간호사"같은 업무를 이렇게 "PINK COLLAR"라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옷 색으로 "직업군"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