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마을에서 체포된 임현식

영어 마을에서 체포된 임현식

2014년 방영된 "님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임현식 씨와 박원숙 씨는 영어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영어를 제법 잘하는 개그맨인 김영철 씨도 방송에 나오고, 영어마을 곳곳의 장면이 방송에 노출되기도 했었습니다.

영어마을의 출입국 심사, 호텔, 레스토랑 등등의 장소에서 "영어로 직접 체험"해보는 이들의 모습이 TV를 통해서 전해진 것이지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은 바로 "경찰서"에서의 일화가 아닐까 합니다.

# JTBC 님과 함께 23회, 경찰서에서 체포된 임현식

여러 가지 체험 중에서 임현식 씨를 가장 괴롭혔던 장면이 바로 "경찰서" 장면이 아닐까 하는데요. 경찰서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상황"을 설정하고, 영어로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원래 짜인 대본이 이랬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화가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결국 그는 체포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지요.

▲ JTBC에서 방영된 "님과 함께"

# 경찰관은 남아공 사람 앤드류, 공무원은 미국인 크리스입니다.

방송에 나왔던 외국인들은 모두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분들이었는데요. 극 중에서 "공무원"으로 등장한 사람은 미국에서 온 "크리스"였고요. 경찰관 역할을 한 사람은 남아공에서 온 "앤드류"였답니다.

이제는 모두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요. 이들도 이 영상을 나중에 다시 보게 된다면, 하나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