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GY BAG / DOGGIE BAG", 강아지 가방?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DOGGY BAG" 혹은 "DOGGIE BAG"이라고도 쓰이는 표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강아지 가방"이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강아지 가방이라고 하니, 마치 강아지를 넣고 다니는 가방이 떠오르는데요. 과연 그 의미로 쓰이는 표현일까요?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A DOGGY BAG / A DOGGIE BAG = 식당에서 남음 음식물을 넣어주는 봉지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난 뒤, 남은 음식물을 싸주는 봉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찌 생각해보면, 강아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사실, 이 표현이 어디에서, 언제부터 사용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하자만, 어느 순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확실하지요. 아마도 과거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난 뒤,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하기에 민망한 손님들이 주로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강아지 주려고 음식을 포장해간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고 하지요.
물론, 이 음식은 정말로 강아지를 위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아마도 민망함에 이렇게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DOGGY BAG" 혹은 "DOGGIE BAG"이라는 표현은 "남은 음식을 담는 봉지"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고요. 그리고, 간혹 이 자체로 "남은 음식물을 싸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지요.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couldn't finish this food. Can I have a doggie bag?" (이걸 다 먹지 못했는데, 싸가지고 갈 봉지 하나 주시겠어요?)
"Will you bring me a doggy bag?" (남은 음식 싸갈 것 좀 주시겠어요?)
여기까지, "DOGGY BAG" 혹은 "DOGGIE BAG"으로 등장하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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