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도전기 "20. 편입 영어 시험의 시작"


영어 공부 도전기 "20. 편입 영어 시험의 시작"

군대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은 좋았으나, 전역을 하고 나서는 방황하던 시기가 많았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처럼 학교로 복학을 한 것이 아니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답시고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이것저것 일도 하면서,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수년간 잘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성격 탓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공무원이 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 시기는 항상 우울하고, 좌절감에 휩싸였던 시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약학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학교를 제대로 다닌 것도 아닌 내가, 아무리 PEET라는 시험이 새로 생겨서 약학전문대학원에 진학을 하는 길이 열렸다고 하더라도 도전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나름 학점은행제라는 것을 활용해서 학위를 받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서, 자격요건은 "선수 이수과목" 한 과목만 더 들으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명문대생들이 즐비한 약학대학원 입시에서 "학점은행"이라는 간판으로 승부를 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약학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는 것은 그냥 한낱 꿈으로 남겨두려고 하는 생각을 했었다. 혹시나 기적이 벌어져서, 학교에 진학을 한다고 해도 학비도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실, 이 시기는 정말 개인적으로 암흑의 시기였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격차를 뼈저리게 느끼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 그래도 편입시험을 치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편입시험을 쳐보기로 결심을 했던 것은 주변 친구들이 "너는 지금 뭐라도 해야 된다."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어서이기도 했고, 당시 내가 시험에 임하면서 가졌던 자세는 "여기가 내 공부의 마지막 종착지다."라는 생각을 가져서이기도 했기때문일 것이다.

여기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 들게 되든, 더 이상 미련 없이 시험을 치고 나는 떠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임했던 두 시험이었으니 말이다. 결과가 좋아서 학교에서 나를 받아준다면, 학교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의 공부는 이제 없다."는 마음가짐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나는 "평소에는 준비하지도 않았던 편입시험"을 갑작스럽게 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시험 날짜까지 남은 시간은 단 1주일, 성균관대학교 시험날짜까지 남은 기간은 단 9일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도전에 내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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