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 YOUR DUCK", 오리를 부수다?


"BREAK YOUR DUCK", 오리를 부수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BREAK YOUR DUCK"이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오리를 부수다."라는 이상한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이 표현이 가지는 숨은 의미를 살펴보도록 해야겠지요?



# BREAK ONE'S DUCK = 선취점을 올리다. / 첫 발판을 마련하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선취점을 올리다." 혹은 "첫 발판을 마련하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표현은 바로 "크리켓"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DUCK EGG"이라는 말이 크리켓에서 "0점"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선수가 0점을 꺠고, 득점을 하게 되면, "BREAK ONE'S DUCK'S BACK"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 표현이 크리켓에서만 쓰이다가 나중에는 의미가 확장이 되어서, "첫 발판을 마련하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표현은 뭔가 득점을 계속해서 내지 못하다가, 겨우 "득점"을 올리는 경우에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마치, 우리말의 "마수걸이"와 비슷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구에서 마치 "마수걸이 홈런"이라는 말처럼 쓰이기도 하지요. 그러한 표현과 조금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첫 득점" 같은 느낌이지요.

그래서, "첫 발판을 마련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첫 발판을 마련했다."라는 말에 가까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Julian : "How was your football match yesterday?" (어제 축구 경기 어땠어?)
Jake : "It was great, we broke our duck! We scored a goal for the first time in months!" (굉장했지. 우리가 드디어 몇 달 만에 첫 득점을 올렸어.)

"I have wanted to open a cafe for years and last week I finally broke my duck." (수년전부터 카페를 열고 싶었는데, 저번 주에 드디어 첫 발판을 마련했어.)
"No matter how hard I try, I can't catch a fish when I go fishing. I really hope I break my duck tomorrow."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낚시를 갈 때마다 한 마리도 잡을 수가 없었어. 내일은 꼭 한 마리를 잡아봤으면 좋겠어.)

여기까지,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첫 득점"이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할 수 있는 영어 표현 "BREAK ONE'S DUCK"이라는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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