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WOLF", 양치기 소년?
이번에는 우리말에도 있는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소란을 피우는 사람" 혹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두고 우리말에서는 "양치기 소년"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영어에서는 바로 "CRY WOLF"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영어에서도 우리말과 같이, 비슷한 맥락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포인트는 살짝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말에서는 거짓말을 한 "양치기" 소년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영어에서는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외치는 그 "WOLF"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요.
# CRY WOLF = 도움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소란을 피워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사람들이 믿지 않게 되는 행위
이러한 표현의 어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솝 우화 중에는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혼자서 양치는 일이 지겨웠던 소년은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나타나지도 않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외칩니다. 그의 외침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그를 돕기 위해서 달려오지만, 허보에 허무해하고 말지요. 이러한 일을 반복해서 한 양치기 소년에 사람들은 점점 지치게 되고, 그를 신뢰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정작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그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지요.
위와 같은 이솝우화에서 나온 표현이 바로 "CRY WOLF"라는 표현입니다. 영어에서는 "CRY WOLF"를 동사처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on't cry wolf too often. No one will come." (거짓 소동을 부리지 말라고. 아무도 오지 않게 된단 말이다.)
"I won't help you if you cry wolf again." (또 거짓말을 하면 도와주지 않을 거다.)
"You're the girl who cried wolf." (당신이 거짓 도움을 요청한 여자 아이군요.)
"I won't help you if you cry wolf again." (또 거짓말을 하면 도와주지 않을 거다.)
"You're the girl who cried wolf." (당신이 거짓 도움을 요청한 여자 아이군요.)
여기까지, 이솝우화의 이야기에서 나온 표현, "CRY WOLF"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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