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AS YOU LIKE IT"


셰익스피어 "AS YOU LIKE IT"


영문학의 대부라고 알려진 셰익스피어는 정말 많은 다양한 작품을 써냈습니다. 단순히 많은 작품을 써내려 간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명작을 우리들에게 선사했고, 그의 작품은 지금도 영화로,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요. 영국이 낳은 위대한 극작가라고 칭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의 하나로 꼽히는 AS YOU LIKE IT


보통 셰익스피어라고 하면, "비극" 작품이 상당히 유명한 편입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라고 불리는 "햄릿,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와 같은 작품을 비롯해서, 5대 비극에 들어가는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도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비극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이러한 비극 작품들만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착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작가는 비극 작품만 쓰는 작가구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셰익스피어 역시도 즐거운 분위기의 희극 작품을 써 내려가기도 했으니 말이죠. 그 5대 희극 작품 중의 하나에 들어가는 작품이 바로 "AS YOU LIKE IT"이라는 작품이랍니다.


# AS YOU LIKE IT = 님 좋으실 대로 = 뜻대로 하세요. = 당신이 좋으실 대로.


셰익스피어의 이 작품은 특별히 우리말로는 정해진 제목이 없는 듯합니다. 번역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게,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요. 결국 "네가 좋을 대로"라는 의미가 붙은 제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기법이 등장합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 맞게, 말장난을 하는 부분도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뭔가 멋진 구절이 나오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야기를 끝내는 결말 부분도 역시 특이한 방식을 취합니다. 이야기의 구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바로 "DEUS EX MACHINE"라고 불리는 기법이 적용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는 과거에 신의 하강 장치로 사용되던 장치였는데요. 이야기의 결말을 마치 신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갑작스럽게 지어버리는 것 역시도 "DEUS EX MACHINA"라는 용어로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이 부분은 이야기의 전개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DEUS EX MACHINA"라는 부분이 더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서 글을 보시면 될 것입니다.





# AS YOU LIKE IT, 이야기의 줄거리


혹시나 줄거리를 빨리 파악해야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할 것이니, 여기에 제가 정리한 줄거리를 첨부하기도 하겠습니다. 줄거리는 아래에 있습니다.


프레드릭 공작(DUKE FREDERICK)은 자신의 형을 쫓아내고 권력을 찬탈한다. 공작의 딸인 셀리아(CELIA)는 사촌언니 로잘린드(ROSALIND)와 헤어져서 살 수 없다고 하며 공작에게 애원을 해서 로잘린드는 간신히 궁궐에 머무르게 된다.


한편 올란도(ORLANDO)는 형인 올리버(ORLIVER)의 미움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짐승처럼 살아가게 된다. 더 이상 이렇게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환멸을 느낀 그는 프레드릭 공작이 주최한 씨름대회에 출전을 하게 된다. 씨름대회에는 찰스(CHARLES)라는 걸출한 씨름 챔피언이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주변 사람들이 형 올리버를 찾아와 올란도가 씨름대회에 출전을 하는 것을 말리라고 하지만, 올리버는 말리는 척을 하면서 찰스에게 확실하게 본 때를 보여주라고 한다.


씨름대회에서 승산이 없을 것 같아 보이던 올리버는 챔피언인 찰스를 가볍게 제압, 이 모습을 본 로잘린드는 올란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올란도 역시 눈길만 마주쳤던 로잘린드에게 반하게 된다.


하지만, 씨름 대회에서 이긴 것이 화근이 되어 형에게 쫓겨난 올란도는 아덴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

동시에 로잘린드 역시 프레드릭 공작의 명령으로 궁궐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사촌동생 실리아와 함께 아덴의 숲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안전을 위해, 로잘린드는 남장을 하고, 궁궐에 있던 광대 터치스톤(TOUCHSTONE)을 대동하고, 셋이서 아덴의 숲으로 향하게 된다.


아덴의 숲에는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더 있다. 실비우스(SILVIUS)와 피비(PHOEBE)가 그들이다. 양치기인 실비우스는 피비를 사랑하지만, 피비는 그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엉뚱하게도 피비는 남장을 한 로잘린드와 사랑에 빠져버린다.


로잘린드를 그리워하는 올란도는 시를 써서 아덴의 숲 곳곳에 붙여놓게 되고, 남장을 한 로잘린드와 만나게 되지만, 로잘린드가 남장을 하고 있는 것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로잘린드는 그런 올란도를 잠깐 가지고 놀 생각에 사랑을 쟁취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을 로잘린드라고 여기고 이것저것 올란도에게 시킨다. 또한, 복잡하게 얽혀있는 4 각관계를 풀어내기 위해서, 계책을 마련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는 중, 도망간 올란도 때문에 프레드릭 공작에게 미움을 받게 되는 올리버는 재산을 몰수당한 채, 아덴의 숲으로 올란도를 찾으러 온다. 올란도를 찾다가 지친 올리버는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던 도중, 암사자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적절한 때에 등장한 올란도에 의해서 목숨을 부지하게 되지만, 올란도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슬슬 결말이 찾아온다. 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내용을 어떻게 풀어낼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당황스러울 정도의 결말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해결을 한다. 기지를 발휘한 로잘린드는 피비와 실비우스, 올리버, 공작(로잘린드의 아버지)에게 약속을 받아내는데, "먄약 자신의 말이 사실이면, ~~ 하기로 한다."라는 약속이다.


약속을 받아낸, 로잘린드는 잠시 사리지고, 이후 결혼의 신 "하이멘(HYMEN)"과 함께 깜짝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즐겁게 끝이 난다. 마지막에는 프레드릭 공작도 뜬금없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다시 왕국을 공작에게 돌려주겠다는 전령을 보낸다.


이렇게 결말에서 신이 갑작스럽게 등장해서 모든 사건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마치는 것을 두고 "DEUS EX MACHINA"라고 한답니다.


# ALL THE WORLD'S A STAGE = 세상은 연극무대다. "셰익스피어 작품 중 2번째로 유명한 명대사"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두 번째로 유명하다는 명대사 역시도 이 작품에서 등장합니다. 첫 번째로 유명한 작품은 바로 "햄릿"에 등장하는 대사 "TO BE OR NOT TO BE"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조금 길기는 하지만, 뭔가 멋진 대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사람의 일생을 7가지로 나누어, 우리는 모두 연기하면서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의미 있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대사인 것이지요.


이 부분은 제가 이전에 따로 정리를 해둔 적이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본다면,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ANTIMETABOLE / ANADIPLOSIS 등의 다양한 수사법을 볼 수 있기도 한 작품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수사법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ANTIMETABOLE"라는 수사법과 "ANADIPLOSIS"라는 수사법이 적용된 구절입니다. 이 부분들 역시도 이전에 제가 정리를 따로 해 둔 바 있으니, 아래에 있는 각각의 링크를 따라가 본다면, 내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의 하나로 불리는 작품 "AS YOU LIKE IT"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유용한 자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영어 공부의 글은 페이스북, 카카오, 브런치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ngstudyweb/

카카오 채널 ☞ https://story.kakao.com/ch/engstudyweb

브런치 페이지 ☞ https://brunch.co.kr/@theuranus


Green English

영어 공부에 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미지 맵

    Academic/Prose and Poetry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