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 "WINTER DREAMS"


스콧 피츠제럴드 "WINTER DREAMS"


몇 년 지나긴 했지만, 비교적 최근에 세계적인 대작 소설 중의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다시 "위대한 개츠비"의 소설까지도 재조명을 받기도 했지요.


"위대한 개츠비"라는 작품을 쓴 인물은 바로 "스콧 피츠제럴드(SCOTT FITZGERALD)"라는 작가입니다. 세계적인 명작을 남긴 위대한 작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위대한 개츠비"와 상당히 닮아있지만, 위대한 개츠비를 쓰기 이전에 쓴 짤막한 로맨스 소설 "WINTER DREAMS"에 관한 내용입니다.




# WINTER DREAMS = 겨울의 꿈


이 소설은 상당히 짧은 소설인지라, 시중에서 이 소설만 수록된 책을 찾기는 다소 힘들답니다. 이 소설을 찾으려면 아마도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선" 작품집을 뒤져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요. 그만큼 상당히 짧은 소설이랍니다.


이 소설의 제목은 "WINTER DREAMS"로 우리말로 굳이 옮겨보자면, "겨울의 꿈" 조금 더 세련되게 하면, "한 겨울의 꿈"정도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소설은 사실, 위대한 개츠비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남녀 상열지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라는 것이지요.


주인공인 "덱스터 그린(DEXTER GREEN)"은 "주디 존스(JUDY JONES)"에게 반하게 됩니다.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디 존스는 나쁜 여자의 대표적인 행동을 모조리 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인 덱스터 그린은 그에게 점점 더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지요. 그는 사업적으로 성공하게 되고, 많은 부를 소유하게 되지만, 주디 존스를 차지하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를 계속해서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데요. 그녀는 잡힐 듯 말 듯, 결국 잡히지 않는답니다. 그는 거의 미친 사람처럼 그녀를 찾아 나서고 사랑을 차지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그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지요. 마치 한 겨울의 꿈처럼요.


#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1920년대 THE JAZZ AGE


스콧 피츠제럴드가 살았던 시대는 바로 1920년대로 일명 재즈 시대(THE JAZZ AGE)라고 불리는 시기입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현대사회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이지요. 물질이 풍족해지면서 사회는 풍족해지고, 활력이 넘치는 시대, 그리고 그에 맞춰서 소비문화가 발달하는 사회랍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빈곤해 보이는 극단을 보이는 사회이지요. 정신과 물질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애매한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적인 문화가 채 발달하지 못하고, 사치와 향락만이 남은 시대였지요. 국가적으로는 이러한 사회적인 모순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기도 하며, "금주법"을 도입해보기도 하지만, 오히려 불법 주류 거래를 증가시키며 "더욱더 사치와 향락"을 추구하게 만드는 역효과가 나기도 하는 사회랍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 속에서 여성의 투표권이 인정되면서, "신여성"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여성들이 등장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 재즈 시대의 신여성으로 등장하는 JUDY JONES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디 존스가 바로 대표적인 신여성입니다. 18세기의 여성상이 가정에 충실한 여성 즉, "ANGEL AT HOME"의 이미지를 가졌다면, 19세기의 여성들은 여기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자유를 표방하는 여성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지요.


술, 담배, 화장, 스커트 등으로 대표되는 이들의 이미지는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디 존스(JUDY JONES)"의 모습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디 존스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덕적인 모습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 1920년대의 신여성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약속을 파기하는 것을 장난처럼 여기고, 결혼을 빙자한 사기를 치기도 하는 등, 도덕성은 현저히 떨어지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으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남자를 유혹하는 치명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 돈을 잘 벌지만(DEXTER), 정신적으로는 미숙한(GREEN)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인 덱스터 그린(DEXTER GREEN)에는 이름에서 암시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든답니다. DEXTER는 영어로 "솜씨 있는" 의미이고, "GREEN"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미숙한"이라는 의미가 있기도 하지요.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그의 모습을 볼 때, 그는 "돈을 버는 재주는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하여 여성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상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지요.


# 인간의 욕망은 멋진 것으로 그려내고, 도덕적인 판단은 유보하게 만드는 작품


이 작품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한 작품 "위대한 개츠비"와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인간의 욕망은 멋진 것으로 그려내고, 도덕적인 판단은 유보하게 만들고" 있지요. 불같은 사랑을 추구하면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하는 인물들의 전형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이 "스콧 피츠제럴드"라는 작가가 칭송받는 이유가 아닐까 하지요.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영어 공부의 글은 페이스북, 카카오, 브런치 채널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ngstudyweb/

카카오 채널 ☞ https://story.kakao.com/ch/engstudyweb

브런치 페이지 ☞ https://brunch.co.kr/@theuranus


Green English

영어 공부에 관한 내용을 전달합니다.

    이미지 맵

    Academic/Prose and Poetry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