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A LEMON", 레몬을 사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BUY A LEMON"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레몬을 사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인데요.
이 표현 역시도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할 것입니다. 정말로 "레몬"을 샀다면, 이렇게 표현할 것이니 말이죠. 하지만, 이 표현에는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한 번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BUY A LEMON = 물건을 속아서 사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물건을 속아서 사다."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사기당했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온전하지 못한 물건을 제값을 주고 구입하게 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사기를 당했다는 의미가 "BUY A LEMON"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추측을 해봐야겠지요. 사실 레몬은 "감귤과"에 속하는 작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여기에서 나오는 유용한 과일로는 "라임(LIME)"이 있을 것입니다.
라임은 대항해시대에 "괴혈병"을 퇴치하는데 유용한 역할을 한 과일이지요. 그래서 게임 "대항해시대 2"에서도 괴혈병을 퇴치하는 아이템으로 "라임 주스"가 있기도 했답니다. 물론, 그 맛은 아주 씁쓸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레몬의 경우,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맛이 없습니다. "신맛"이 아주 강한지라 그 자체만으로는 먹기가 힘든 과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주로 요리에서 곁들여서 쓰는 재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유용하긴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크게 유용하지가 않기에 이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갖는 경우"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라는 것은 "물건을 속아서 사는 경우"라고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지요.
그럼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 person worried about buying a lemon can buy a certified pre-owned car." (속아 사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은 남이 사용한 공인된 차를 사면 된다.)
"I bought a lemon and drove, clueless as hell, off a lot." (멍청하게도 애물단지 중고차를 속아서 사서 운전했지만, 결국 처분했다.)
"A few years back, I bought a used car that has turned out to be a real lemon." (몇 년 전에 중고차를 한 대 샀는데, 이제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여기까지, "LEMON"이 가진 다른 의미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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