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OPIC "1번 자기소개 문제"
이번에는 오픽 시험의 1번 문제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할 것입니다. 오픽 시험에서 1번 문제는 항상 같은 문제입니다. 수험자에 대해서 "자기소개"를 한 번 해보라고 하는 것인데요. 이미 문제가 공개되어 있는 부분이니, 너무 열심히 답변을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성의 없게 답변을 하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누구나 1번 문제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기에, 각자 어느 정도의 답변을 준비하고 있을 것인지라, 채점관들이 1번 문제의 답변을 그다지 열심히 듣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 1번 문제, "자기소개하기(SELF-INTRODUCTION)"
1번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학교" 혹은 "직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앞으로의 질문에서 그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될 확률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1번 문제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실컷 해버렸는데, 나중에 그에 관한 질문을 다시 받게 된다면, 할 말이 참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1번 문제의 답변을 구성하는 내용으로는 설문조사(SURVEY) 항목에서 등장하지도 언급이 되지도 않았던 내용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1번 문제에 주로 넣을 만한 내용들
이렇게, "설문조사"에 등장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자기소개"를 하려고 하니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자기소개에 채워 넣을 만한 내용들을 생각해본다면, 아래와 같은 것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본인의 나이 / 가족 관계
2. 취미 수준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좋아하는 것 혹은 본인의 캐릭터 (시험에서 만들어 낼 캐릭터)
3. 최근에 영향을 받은 어떤 것 (새해의 결심, 최근의 프로젝트 등등)
위와 같이, 다소 시답잖은 내용을 가지고 답변을 채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앞에서 살펴본 "기승전결 답변 패턴"을 가지고 제가 아주 오래전에 작성해두었던 답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어 공부"가 채워 넣은 내용들...
영어 공부 운영자가 채워 넣은 내용들을 간략하게 "우리말"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도입 : 나이 / 가족관계 (4명의 가족 구성원) / 지금 살고 있는 도시
2. 본문 1 : 최근에 도전 중인 프로젝트 (하루에 한 명 이상의 사람 만나기 프로젝트)
3. 본문 2 : 전반적인 성격 & 좋아하는 것 (맛집 탐방하기 / 친구들 만나기 / 블로깅 하기)
4. 결론 : 위의 내용 정리
이러한 패턴으로 간략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에서 영문으로 작성된 "자기소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QUESTION 1. PLEASE TELL ME ABOUT YOURSELF."
Let me tell you about myself. My name is Green. I am OO years old. There are O members in my family, tall father, gorgeous mother, smart elder brother and me. I am currently living in Seoul, which is a capital city of Korea.
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그린입니다. OO살이며, O명의 가족 구성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 큰 아버지, 우아한 어머니, 똑똑한 형, 그리고 저로 구성되어 있지요. 현재 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I enjoy meeting people. These days, I am having a special project which is named as "Meeting at least one person a day." I decided to have this plan after watching a lecture by Matt Cutts who is a Google engineer in TED conference. The main idea of his presentation was quite simple. "Try something new for 30 days" So I tried to follow this idea. Anyway today so far, it's been successful.
저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하루에 한 명 이상의 사람 만나기"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지요. 저는 TED에서 "맷 컷츠"라는 사람의 강연을 접한 뒤, 이 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의 발표 내용의 키워드는 간단했습니다. 바로 "새로운 것을 30일간 시도하라."라는 내용이었지요. 저는 그의 생각을 따르기로 결심했고, 현재까지는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랍니다.
Moreover, I like to go to nice restaurants when I meet some friends of mine. I eat delicious food to feel good. And also, I am running a blog named "OOO". Thus, whenever I visit the nice place, I took some photos and upload them on my blog with some information.
그리고, 저는 친구들과 맛집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제 기분을 좋게 만들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OOO"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곳을 방문하게 되면, 사진을 찍어서 그것들을 블로그에 정보와 함께 올린답니다.
In conclusion, I am a very active person and enjoying meeting new people, friends, and visiting interesting places. If you come to Korea, I can give you some recommendation about visitable places, and some food you need to eat!
결론을 내자면, 저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이며 많은 친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긴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곳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혹시나 한국을 방문한다면, 방문해볼 만한 곳에 대한 정보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를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승전결"의 패턴을 활용해서 1번 문제 "자기소개하기"에 대한 답변을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음 이어지는 글에서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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