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배신" 노력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가?


"공부의 배신" 노력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가?


노력으로 무엇이든 극복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최선을 다 하고 노력을 다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요? 현재 우리가 처한 사회구조 그리고 교육 구조를 다소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바로 제목부터 뭔가 "삐딱한 시선"이 느껴지는 "공부의 배신"이라는 다큐멘터리이지요.




# 여러 가지 논란을 낳았던 공부의 배신이라는 다큐멘터리


공부의 배신이라는 다큐멘터리는 2016년 EBS에서 촬영 및 방영된 비교적 최근에 촬영된 공부에 관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된 내용은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다소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요. 그래서 사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난 후 많은 논란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출발선이 같을 수가 없다는 것에는 공감이 가지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현재 우리가 처한 교육 현실, 그리고 사회 현실에 뭔가 답답함을 느끼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다큐멘터리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영상을 보는 내내, 뭔가 가슴이 울컥하고 뭔가 콱 막힌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영상입니다.


이렇게 다큐멘터리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에서 "논란"거리를 낳기도 했지만, 특히 "2부"에 나왔던 만우절에 학생들을 인터뷰 한 내용은 "악마의 편집"이라는 직접적인 논란을 낳기도 했었습니다. 여러모로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3부작으로 이루어진 공부의 배신이라는 다큐멘터리


공부의 배신이라는 다큐멘터리는 3부작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입니다. 각각의 회차는 나름의 부제목을 가지고 있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가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1부에서는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라는 제목으로 이제 막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들어가는 "예비 고등학생"들을 주로 다루면서, "출발선이 다른 것"에 관한, 즉 차별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나는 왜 너를 미워하는가?" 편에서는 현재 학생들이 가지는 "서로에 관한 시선"에 대해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여러 가지 기준들, 그러한 기준이 다른 출신의 학생들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차별에 관한 내용. 그리고 고생과 노력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주로 들어볼 수 있었던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마지막 편인 3부에서는 "꿈의 자격"이라는 부제목으로, 현실적으로 꿈을 가지는데도 "재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 상대적으로 무겁게 다가왔던 3부의 이야기, "가난하면 꿈도 가난한 것일까?"


여러모로 제가 느끼기에는 3부가 가장 무겁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1부와 2부의 경우에는 이미 제가 오래전에 거쳐온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면, 3부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현재 우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 그리고 취업준비생, 대학생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상대적으로 공감을 많이 하게 되기도 했지요. 특히, 꿈의 크기가 자신의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재력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부정하고 싶기도 하지만, 부정할 수가 없는 것이 그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 공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이지만, 결국은 사회 문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실, 공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 같은 다큐멘터리이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바는 다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순적인 사회구조를 보여주면서, 일종의 사회문제에 관해서, 담론의 장이 펼쳐지도록 만드는 그러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실제로, 영상을 보면서, 우리 사회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굉장히 취약하구나 하는 내용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인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가 있긴 하지만, 사람들의 의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그러한 제도는 그저 제도에 그치기만 할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 아이러니하게 동시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상을 시청해보면서 동시에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현재 이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아... 나는 너무 나태한 마음으로 산 것이 아닌가..."하는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제가 하는 일에서 보다 멋진 결과를 받아 들기 위해서 한참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제목은 "공부의 배신"인데, 다른 말로 하면, "노력의 배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인데, 저는 노력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아무튼, 공부에 관한 내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한 번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영상 중간중간에 제가 나온 학교와 그 학생들이 등장하니, 더 관심이 가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1부 : 명문대는 누가 가는가?"편에서 거의 주인공급으로 등장했던 "상산고"에 입학한 여학생은 네이버에서 공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초령"이라는 필명을 쓰는 학생이면서 블로거라고 하는군요. 영상에 등장한 "초령님의 블로그"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초령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isabel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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