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관한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공부에 관한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2013년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중에는 "공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있었습니다. 무한 경쟁 사회, 그중에서도 "공부" 분야에서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그래서 당시 이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난 이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방영이 끝이 난 후, "특별편"으로 방송에 등장했던 사람들 몇몇과 실제로 대화 혹은 토론을 나누어보는 시간도 펼쳐진 모습이었는데, 그 협소한 장소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찰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5부작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우스"라는 제목답게, 공부에 대해서 공부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공부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졸업을 앞둔 하버드대학교 졸업예정자 4명이 그 해답을 찾아나가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 나라의 공부법을 살펴보면서, 공부가 어떤 것인가에 관한 내용에 관해서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공부에도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공부라고 한다면, "암기" 위주로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서, 내용을 외우는 것이 공부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펼쳐지는 "공부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공부 역시도 문화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요.

사고의 틀을 깰 수 있는 아주 획기적인 부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인도와 같은 아시아권의 국가에서의 공부, 그리고 "토론"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영국,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과 같은 서양권의 국가에서의 공부는 동서양에서 생각하는 공부 방법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나라 안에서도 조금씩 다른 공부에 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에서 상당히 유익한 다큐멘터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 공부하는 인간 주제가 "STUDYING IS BORING"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어떤 공부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그 환경에 맞게, 상황에 맞게, 문화에 맞게 공부라는 것이 발전되어 온 것이기에, 필요한 방법을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리고, 꼭 공부 방법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학생들이 가진 "공부"의 의미를 살펴보는 부분 역시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요.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역시 무언가를 해보려면, 명확한 목표와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라는 내용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마도 "공부"라는 내용에 관심이 있으시니 이 "영어 공부"라는 블로그에 쓰인 글을 보고 있을 것이지만, 이 다큐멘터리를 한 번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