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이현서의 TED 강연 "북한에서의 탈출"


탈북자 이현서의 TED 강연 "북한에서의 탈출"


전 세계의 쟁쟁한 연사들이 강연을 펼치는 "TED :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서 탈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2013년에 연단에 선 탈북자 "이현서"씨였는데요. 북한에서 나고 자라면서,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 그리고 가족을 북한에서 탈출시키는 과정을 테드라는 강연에서 차분하게 풀어내고 있는 강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좋은 나라인 줄 알았다.


강연에서 이현서 씨는 "북한이 가장 좋은 나라인 줄 알았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해나갔는데요. 처음에는 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좋은 나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으며,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불어닥친 대규모 기아사태를 겪으며 처음으로 굶주림과 고통, 죽음 등을 경험해나가기 시작했다고 하지요.


이후, 중국에 있는 친척집에 잠시 기거하러 갔던 그는 14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그 기간 동안 자신의 신분이 탄로나 북한으로 송환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면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중국의 공안에게 붙잡힌 적이 있다고도 했지요.




# 2008년 한국에서 새 삶을 시작한 이현서 씨, 그리고 가족을 북한에서 빼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중국 공안에게 잡힌 사건을 계기로 이현서 씨는 한국으로 넘어오기로 결정을 했고, 2008년 새 삶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새 삶이 익숙해질 무렵,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돈의 일부가 가로채였고, 그 벌로 인해 가족들은 시골의 외딴곳으로 보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가족들을 북한에서 빼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중국말을 할 줄 모르는 가족을 위해서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북한과의 국경선 근처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이후 32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동남아시아로 이동, 온갖 고초와 위기를 넘긴 끝에 가족들은 마침내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경험과 감정을 TED에서 풀어낸 이현서 씨, 들은 바로는 "외신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했는데요. 앞으로도 계획하는 대로 일을 잘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북한에서의 탈출 TED 강연 영상


#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는 TED 강연


이현서 씨가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정말, 여유 있고 평화로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특별히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고 살아온 것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지요.


TED 강연은 정말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 들어볼 수 있기도 하고, 그로 인해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우리들에게 남겨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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