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불났어요?

LG에 불났어요?

2013년, 뜬금없이 온라인에서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영상은 사실, "LG"의 상담원과 어느 할머니의 통화내용을 공개한 것이지요.

어느 할머니가, "LG U+"의 콜센터로 전화를 하면서, 이 이상한 대화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LG U+"라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할머니는 "LG에 불났어요."라는 말로 계속해서 알아들으면서 대화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요.

# 친절함으로 무장한 LG U+ 전화상담원

이렇게, 당황스러운 전화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LG U+의 전화상담원은 친절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할머니에게 상황을 이해시키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화가 날 법도 한데, 차분하게 이렇게 같은 말을 계속해서 되풀이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당시에 이 영상과 음성이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난 후에 "LG"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제삼자의 입장에서 통화 내용을 들어보면 그저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실제 전화를 받은 당사자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아마도 이 전화를 받고 나서, 힘이 쭉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