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SOMEONE LIKE A BOOK", 누군가를 책처럼 읽는다?

"READ SOMEONE LIKE A BOOK", 누군가를 책처럼 읽는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READ SOMEONE LIKE A BOOK"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누군가를 책처럼 읽는다."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인데요.

사람은 책이 아니기에 읽는 대상이 아니지요. 그래서 말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럼 비유적인 의미만 사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 내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READ SOMEONE LIKE A BOOK = (어떤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책 보듯 훤히 알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누군가의 생각이나 감정을 마치 책을 보듯이 훤히 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 있는 내용은 사실, 읽으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보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바로 책이기떄문이지요.

그래서 책에 적힌 내용을 읽으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게 되지요. 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듯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이 눈에 훤히 보이는 경우에 이렇게 누군가를 책 보듯이 한다는 말로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말에서 비슷한 표현은 "얼굴에 쓰여있다." 혹은 "이마에 쓰여있다."라는 말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훤히 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지요.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can read him like a book." (난 그를 완전히 알고 있어.)

"You could always read me like a book." (넌 항상 내 마음을 꿰뚫을 수 있었지.)

"I can read your feelings like a book." (네 기분은 손바닥 보듯이 알 수 있다.)

여기까지, "READ SOMEONE LIKE A BOOK"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