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 ITCHY FEET", 간지러운 발을 가지다?


"HAVE ITCHY FEET", 간지러운 발을 가지다?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HAVE ITCHY FEET" 혹은 "GET ITCHY FEET"이라고 나타나는 표현이지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옮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가려운 발을 가지다" 혹은 "간지러운 발을 가지다"라는 말로 옮겨볼 수 있을 것인데요.


물론 문자 그대로 이렇게 발이 가려운 경우에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다른 의미로도 쓰이는 모습입니다. 그 내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지요.




# HAVE ITCHY FEET = 여행이나 다른 일을 하고 싶어 안달하다 /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안달하다.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여행을 가고 싶어서 안달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서 안달하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기에는 발이 너무 가려워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상황을 가리키고 있는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이렇게 막 돌아다니고 싶은 욕구나 운명을 가지고 우리는 다르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바로 역마살이라고 표현을 하지요.




# HAVE ITCHY FEET = 역마살을 가지다 / 방랑벽을 가지다.


그래서 우리말에서 비슷한 표현을 찾아본다면, 이렇게 "역마살"이라는 표현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역마살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돌아다녀야 하는 운명을 가리키는 표현인데요. 과거에는 "운명"처럼 쓰였던 것이 이제는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렇게 "역마살이 있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한 의미에서 영어의 "ITCHY FEET"이라는 표현과 닮아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The little prince got itchy feet again?" (어린 왕자는 역마살이 도진 건가요?)

"Like you said, I must have had itchy feet." (네 말처럼, 난 역마살이 있는 것 같아.)

"Is two years too long? If you have itchy feet, then maybe." (2년이 길다고요? 당신에게 역마살이 끼얶다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여기까지,  "HAVE ITCHY FEET"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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