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영문학 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들어가기"


중세 영문학 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들어가기"


중세 영문학의 대표주자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라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다면 꼭 한 번쯤은 듣게 되는 작품 이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이번에는 "캔터베리 이야기" 작품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중세 영어의 기준과 중세 영국의 시대상을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중세 영어는 언제부터인가?


영어를 시대를 기준으로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4가지 시대로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OLD ENGLISH", "MIDDLE ENGLISH", "EARLY MODERN ENGLISH", "LATE MODERN ENGLISH"와 같이 4가지의 시대로 나누어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알아보기 쉽게 가볍게 다시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지요.


- OLD ENGLISH : 400 AD ~ C1066

- MIDDLE ENGLISH : C1066 ~ C1500

- EARLY MODERN ENGLISH : C1500 ~ C1800

- LATE MODERN ENGLISH : C1800 ~ Present


OLD ENGLISH로 쓰인 작품을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영어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래서, 만약에 이 시대의 언어로 쓰인 작품을 보게 된다면, 작품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해독"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066년의 NORMAN CONQUEST OF ENGLAND


간단하게 영국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가자면, 1066년에는 "NORMAN CONQUEST OF ENGLAND"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르만족이 잉글랜드를 침공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복잡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언어적인 측면에서 국한해서 본다면, 이 사건으로 인해 영국은 프랑스와 영향을 주고받게 되면서 영어가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 EARLY MODERN ENGLISH는 다른 말로 영국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ARLY MODERN ENGLISH 기간에는 세계적인 문학가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문학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시대인지라, 이 시기의 작품들은 셰익스피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말로는 영국의 문학이 꽃피는 르네상스 시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 캔터베리 이야기는 1372년에 쓰였습니다. 시대상으로는 중세에 속하지요.


이제부터 우리가 한 번 살펴볼 작품인 "캔터베리 이야기"는 1372년에 쓰였는데요. 그래서 중세시대의 시대상에 한 번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세시대는 봉건 계급사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연유로 이 시기를 이야기하는데 계급을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3가지 계급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이지요.




- FIGHT : KNIGHT (VASSAL, ARISTOCRATS) : UPPER

- PRAY : PRIESTS / MONKS / FRIARS / NUNS : MIDDLE

- WORK : PEASANTS  : CLASSES


전투를 담당하는 기사 계급이 첫 번째, 종교를 주관하는 계급이 두 번째, 소작농 계급이 세 번째로 계급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 시기의 계급은 피라미드 형태를 취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인데요. 그 계급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인물을 꼽자면 "왕"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로 다음으로는 "기사"들과 같이 전투를 담당하는 계급이 첫 번째에 속했으며, 뒤이어 종교를 담당하는 계층이 따라왔는데요. 여기에는 "성직자, 수사, 수녀"와 같은 직업이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계층의 마지막은 일을 담당하는 그룹인 "소작농" 계급이지요.


# 당시 주로 책과 글을 쓰던 계급은 MIDDLE, 두 번째 계급이 담당했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 주로 책을 편찬하거나 글을 쓰는 계급은 종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계층인 "MIDDLE" 계층이 담당했다고 하는데요. 캔터베리 이야기를 집필한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역시도 이 계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그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상당히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간 인물로 그려지는데요. 이러한 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 다행히도 "책"을 쓰는 일에 참여했던 "MIDDLE" 계층이었던지라 우리가 지금도 그의 작품을 접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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