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ELEVENTH HOUR", 11시에?


"AT THE ELEVENTH HOUR", 11시에?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표현은 바로 "AT THE ELEVENTH HOUR"라는 표현이 바로 그것인데요.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보도록 하면 "11시에"라는 말로 한 번 옮겨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정말 문자 그대로 "11시에"라는 말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정말 11시를 나타내려고 한다면, "AT ELEVEN"이라고 이야기를 하겠지요. 이벙네는 이 표현의 숨은 의미에 관하여 알아볼 것입니다.


# AT THE ELEVENTH HOUR = 아슬아슬하게 / 막바지에 / 마지막 기회에

우선 이 표현이 가진 숨은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면, 이 표현은 "아슬아슬하게", 혹은 "막바지에", "마지막 기회에"라는 의미를 갖는 그러한 표현입니다. 우리가 기차를 타는데 시간에 딱 맞추어 아슬아슬하게 타는 경우에 이 표현을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게 되면, 그 느낌이 물씬 살아나게 되겠지요.

그러한 문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I caught the train at the eleventh hour." (아슬아슬하게 기차를 탔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왜 이 표현이 "11시에"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아슬아슬하게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일까요?

이 표현의 어원은 "성경"에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성경을 모두 읽어보지 않아서 어느 부분에서 정확하게 등장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성경의 한 부분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12시간을 일해야 삯을 받는데, 누구는 정확하게 12시간을 일하고, 누군가는 11시에 일을 시작해서 단 한시간만 일을 하고도, 12시간 일을 한 것과 똑같은 삯을 받아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11번째 시간은 똑같이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쓰임을 한 번 살펴보면서, 글을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he always turned her term papers in at the eleventh hour." (그녀는 언제나 막판에 기말 리포트를 제출하였다.)
"I came good, albeit at the eleventh hour." (아슬아슬했지만, 결과는 좋았다.)
"The clock is ticking and we are at the eleventh hour." (시간이 흘러서 우리는 막바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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