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VEN-YEAR ITCH", 7년의 간지러움?
이번에도 독특한 영어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THE SEVEN-YEAR ITCH"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볼 예정입니다.
이 표현을 문자 그대로 롬겨보도록 한다면, 아마도 "7년의 간지러움" 혹은 "가려움" 정도로 옮겨볼 수 있는 표현인데요. 어떠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THE SEVEN-YEAR ITCH = 권태기 / 바람기 (결혼 후 7년 뒤에 찾아온다고 여겨지는 바람기)
이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권태기" 혹은 "바람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결혼한 뒤 7년 뒤에 찾아온다고 여겨지는 바람기라는 것에서 이렇게 "THE SEVEN-YEAR ITCH"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표현은 특정한 영화에서 제목으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진 표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1955년 마를린 먼로(MARILYN MONROE)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영화 "THE SEVEN YEAR ITCH"이지요.
영화 속에서 결혼한 뒤 7년이 지난 후 외도하게 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7-YEAR ITCH"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려는 출판사 직원의 이야기가 등장하지요. 그래서 아마도 영화의 제목이 이렇게 "THE SEVEN-YEAR ITCH"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유명한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지하철 환기구 앞에 서 있는 마를린 먼로의 치마가 바람에 날리는 장면인데요. 이 장면은 지금도 많은 패러디가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아무튼, 이러한 연유로 인해, "THE SEVEN-YEAR ITCH"는 "권태기" 혹은 "바람기"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THE SEVEN-YEAR ITCH의 유명한 장면
# THE SEVEN-YEAR ITCH = 옴 (근질근질한 피부질환)
조금 더 나아가서 이 표현을 살펴보면, 이 표현은 원래는 "몸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질환"인 "옴"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일종의 전염성의 피부질환이었던 이 질병을 가리켰던 이 표현은 나중에는 "성가신 것" 혹은 "짜증 나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아마도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해석해야 할 것이지만, 주로 이 표현은 "바람기" 혹은 "권태기"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ampard must have the seven-year itch." (램파드는 권태기임에 틀림없다.)
"He has started looking at all the women in the office. It must be the seven-year itch." (그가 사무실에 있는 모든 여성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는 권태기가 온 것이 틀림없다.)
여기까지, "THE SEVEN-YEAR ITCH"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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