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OPIC이란 무엇인가?


"오픽", OPIC이란 무엇인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유능한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러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낙오하게 된다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스펙(SPEC)"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펙은 "SPECIFICATION"의 약자로 원래는 전자기기에 딸려오는 기술 명세서 같은 것인데, 마치 사람을 기계와 같이 비유하면서 "스펙"이라는 말로 풀어내고 있지요.


이번에는 그 스펙의 일종에 속하는 "영어 말하기 시험", 그중에서도 "OPIC"이라는 시험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OPIC, 오픽 시험이란 무엇인가?


오픽 시험은 "크레듀"라는 삼성 계열사 중의 한 곳에서 만든 일종의 영어 말하기 시험입니다. 오픽은 영어 OPIc의 약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Oral Proficiency Interveiw Computer"의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본다면, 컴퓨터를 통해서 치르는 영어 말하기 평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어떤 내용이 시험 내용, 즉 면접 내용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오픽에서 등장하는 질문은 어떤 것일까요? 컴퓨터가 물어오는 질문은 다소 단순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 약 20분간 설문조사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본격적인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개인의 관심사, 경험, 취미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인데요.


설문조사에서 "관심 있다"라고 설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험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 항목에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을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


# 시험시간과 문항수는?


오픽의 시험시간은 총 1시간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시간은 약 40분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분은 "설문조사"시간으로 활용이 되고, 나머지 40분만이 진짜 시험을 치르는 시간으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40분간 설문조사에 기반한 다양한 질문들을 받게 되는데요. 총 15개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변 제한시간은 없지만, 주어진 40분의 시간 중에서 알맞게 적당히 시간을 분배해서 답변을 해야 하니, 평균적으로 문항당 약 2분가량의 시간을 소모하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총 10분의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지만, 실제로 시험문제를 듣는 시간, 중간중간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등을 모두 스스로 할당해야 하기에, 이 시간보다 더 빡빡하게 답변을 하게 된다면, 시간에 쫓기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를 것입니다.


# 오픽에서 평가하는 내용


오픽에서 평가하는 내용은 크게 5가지의 항목으로 나누어서 측정이 된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문법, 어휘, 발음 유창성

2. 문장 길이, 구성 능력

3. 주제 표현력

4. 일관성, 순발력

5. 의사전달력


# 오픽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등급은?


아무래도 우리가 시험을 치르는 이유는 바로 점수를 받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픽에서는 다소 독특한 점수 체계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큰 항목으로는 "NOVICE", "INTERMEDIATE", "ADVANCED"라는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각각의 큰 항목 아래에는 "LOW, MID, HIGH"의 3가지 세부 등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는다는 점수인 "INTERMEDIATE MID"에서는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3개의 세부 등급이 더 있는 모습이지요.


여기에 "ADVNACED"의 경우네는 3가지의 세부 등급이 없고, "ADVANCED LOW" 등급 하나밖에 없습니다.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OPIC" 시험을 칠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과 대면해서 면접을 치르는 "OPI" 시험을 처야하지요.


그래서 시험의 세부 등급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순서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ADVANCED LOW

INTERMEDIATE HIGH

INTERMEDIATE MID3

INTERMEDIATE MID2

INTERMEDIATE MID1

INTERMEDIATE LOW

NOVICE HIGH

NOVICE MID

NOVICE LOW


#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다는 등급은 IM2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점수는 바로 "INTERMEDIATE MID2(IM2)" 등급이라고 합니다. IM2 등급은 삼성그룹의 SSAT 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기도 한데요. 대학교까지 어느 정도의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온 사람들이라면, 최소 "IM2"는 기본적으로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약 80%의 사람들이 이 점수를 받는다고 하지요.


# 시험은 얼마나 자주 칠 수 있을까?


오픽 시험의 경우에는 토익스피킹 시험과는 달리, 상시 시험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고사장의 시험 시간을 확인한 뒤, 원하는 날짜, 원하는 시간에 시험을 칠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시험 날짜가 상당히 많기에, 시험을 자주 친다면, 누구나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남용을 막기 위해서 제약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을 친 뒤, 25일이 지난 뒤에 재시험을 칠 수 있는 규정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규정에 예외규정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WAIVER"라는 제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5개월에 한 번씩, 25일 안에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제도이지요. 과거에는 이 WAIVER 제도가 평생에 한 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으나, 2013년 3월 1일 이후 규정이 변경되어, 5개월에 한 번씩 기회를 부여받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기까지, "OPIC" 시험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지는 글에서, OPIC 시험에 관한 내용을 계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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