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The Sungkyun Tales · 2017. 7. 9. 10:00
성균관 이야기 "션에게 카네이션 한송이를 中"
성균관 이야기 "션에게 카네이션 한송이를 中" 6 “주몽쉐”“쑨은기”“초이현용…” 분침과 초침이 하나가 될 때, 그의 수업은 출석 체크와 함께 시작이 된다. 그의 수업 준비는 철저하다. 한 번은 쉬는 시간에 교탁에 올려진 그의 수업 자료를 힐끗 보게 된 적이 있다. 시 수업에 관한 자료였는데, 그의 교재 곳곳에는 연필로 쓰인 필기가 가득했다. 아마도 그가 수업 전에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해오기에,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짤막한 시 수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 수업을 하면서도 할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혹, 직접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Before the classes, I am hoping that you read the poetry, then we w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