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하다"를 영어로?


"외상하다"를 영어로?

이번에는 우리말로 간혹 쓰이는 표현을 영어로 한 번 옮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외상 하다"라는 표현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할 것인데요. 이렇게 외상을 한다는 것은 즉, 돈을 미리 내지 않고, 무언가를 구매한 뒤에 나중에 "결제"를 하는 행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물건을 먼저 받은 뒤에, 나중에 결제를 한다는 것에서 "신용"으로 거래를 하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어감이 조금 다르기는 하죠. 이러한 외상은 우리가 흔히 자주 가는 가게, "단골가게"에서 쓰는 방법이니 말이죠.


# 외상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될까?

그래서 이러한 외상에 대해서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외상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아도 썩 마음에 드는 표현을 찾아볼 수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영어에서는 이렇게 외상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는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물론, 비슷한 혹은 가까운 표현을 찾아보면 "BUY ON CREDIT"이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이 뜻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다" 혹은 "신용으로 거래하다"라는 의미에 더 가까운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살짝 핀트가 어긋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RUN A TAB IN THE BAR = 술집에서 외상으로 결제하다.

그래도 영어 표현을 잘 찾아보니, 이러한 표현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술집에서 벌어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RUN A TAB IN THE BAR"라고 하면, 술집에서 "외상으로 결제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쓰이는 모습입니다.

"RUN A TAB"을 쉽게 말하면 장부에 달아놓는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인데요. 장부에 내가 먹은 술이 어느 정도인지 적어두고, 그것을 나중에 한꺼번에 결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은 내가 술을 다 마시고 술집을 나가는 시점이 될 수도 있고, 다음 방문 이후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표현이 어쩌면 우리가 외상이라고 말하는 그 표현과 가장 가까운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RUN A TAB"이라는 표현 말이죠.

한 번 쓰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an I run a tab on this?" (이것을 한꺼번에 계산해도 되나요?)
"Listen, you've run up quite a tab over the last few weeks." (이봐, 당신은 지난 몇 주간 외상을 꽤 많이 했다고요.)
"The law is already much abused in practice, and it has become customary for people run a tab." (실제로 법률은 이미 심하게 오용되었고, 사람들이 외상을 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여기까지, 외상 하다는 표현을 영어로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유용한 표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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